"수요·공급 예측해보니..부동산값 급등 어려워"

- 메리츠종금證, 부동산금융硏 이슈리포트 발간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전망을 토대로 예상 수급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주택수급 전망에 대해 분석한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향후 주택 수요를 추정하고 주택 공급예정물량과 비교해 앞으로의 주택 수급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우선 인구구조와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수요와 멸실에 따른 대체수요로 각각 구분해 추정했다. 또 주택인허가 실적을 근거로 예측한 향후 주택공급물량과 비교, 주택시장 수급불균형 현상의 발생가능성도 분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민석 부동산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주택수요는 향후 5년간 연 45만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수급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누적된 미분양물량 등을 고려할 때 이로 인한 주택가격 급등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부동산금융연구소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과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부동산 마켓리포트를 지난 2007년 7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 중이다. 비정기적으로 부동산 이슈에 대한 연구를 담은 이슈리포트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