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보는 재테크] 아차산은 서울의 방어벽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 물은 급히 흘러도 물 속에 담긴 달은 흐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시구는 아차산에 올라서야 그 절묘함을 내보인다. 아름다운 경치를 풍광(風光)이라 하고 격(檄)하여 절경(絶境)이라 칭하지만, 고혹한 풍치(風致)에는 따를 바가 못 된다. 한강은 아차산을 만나 아.. 풍수, 역학 2015.02.24
[풍수로 보는 재테크] 부엌, 양생(養生)의 출발점 제나라 동남쪽에 우산(牛山)이라는 민둥산이 있었다. 싹 트면 먹어 치우고, 크면 벌목하니 생명 요절의 독산(禿山)이 됐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우산의 나무는 일찍이 아름다웠다'는 후회의 글을 남겼다. 세상 천지 보살핌 없는 생명은 죽기 마련이다. 사람도 자연이라 소홀하면 사그라지.. 풍수, 역학 2015.02.17
[풍수로 보는 재테크] 음택 명당과 양택 명당 주자학의 창시자 주자(朱子·1130~1200)는 박복(薄福)했다. 14살부터 가장(家長) 역할을 했다. 분가해선 아내와 사별하고 장남까지 잃었다. 불운의 씨앗이 풍수지리라 믿은 주자는 손수 두 번에 걸쳐 부친의 묘(墓)를 이장했다. 이런 그의 주장이 담긴 '주자어류(朱子語類)'는 조선 상례(喪禮).. 풍수, 역학 2015.02.10
[풍수로 보는 재테크] 穴에선 생명 기운 꿈틀댄다 세종은 귀족들만의 전유물이던 한증을 아픈 백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열치료의 문을 백성들에게 개방한 것이다. 국가운영 한증소는 목욕실과 함께 조선시대 사회복지시설격인 동·서 활인서(活人署)에 두었다. 활인서는 도성 내 빈민 구호관서다. 오늘날 동부는 서울 돈암동(.. 풍수, 역학 2015.02.03
[풍수로 보는 재테크]카페하기 좋은 터 구한말 사람들은 물 건너온 검은 빛의 쓴 탕약을 ‘양탕(洋湯)’이라 불렀다. 백자 사발에 새끼손가락으로 휘휘 저어 한약처럼 들이키던 오늘날의 커피를 일컫는 것이다. 기운이 솟는 듯도 하고 가슴도 쌔근거리는 서양차의 구입은 인천 대불호텔 다방(茶房)이 원조다. 다방은 고려와 조.. 풍수, 역학 2015.01.27
[풍수로 보는 재테크] 風水 한류 명나라 효종의 스승 동월(董越)의 한양 입성은 성종 19년(1488) 3월이었다. 멀고 먼 조선 사행 길은 공(功)으로는 국가간, 사(私)로는 개인 관광이다. 두 관광은 대의냐 소의냐의 차이일 뿐 정보 습득의 목적에서 초록은 동색이다. 동월은 넉 달간 보고 들은 조선의 모든 정보를 기록해 '조선.. 풍수, 역학 2015.01.20
[풍수로 보는 재테크] 빛도 사람을 죽인다 "하늘이시여! 너무나도 고통스럽구나(天呵 苦痛殺)." 죽음보다 더한 고통의 표현이 살(殺)이다. 중국 풍속에 '살'은 사람이 죽어 혼백이 분리되면 관에서 나오는 날짐승이라 여겼다. 살이 나오는 날은 모든 산사람이 피신해 대면을 꺼릴 만큼 강력한 존재였다. 상례(喪禮)도 넘어서지 못한 .. 풍수, 역학 2015.01.13
[풍수로 보는 재테크] 2015 國運 '고진감래' '우주 생애주기 12만9600년.' 우주의 한 평생을 명확한 수치로 제시한 과학자는 11세기 송나라 철학자 소강절 선생이다. 사람의 생사(生死)나 우주의 생졸(生卒)이나 태어나 죽는 것은 주체와 기간의 차이일 뿐 매한가지란 소리다. 문제는 인간이 도대체 우주시간 어느 시점에 올라타 함께 .. 풍수, 역학 2015.01.06
큰 복 불러들이는 새해 풍수 남향을 선호하고 배산임수를 따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풍수는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요소다. 새해를 맞이하며 집 안 정리를 시도한다면 복을 부르는 방법을 택해보는 건 어떨까. 간혹 미신이 아니냐고 치부해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풍수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방법.. 풍수, 역학 2015.01.01
새해 운수 대통하는 풍수 정리법 풍수는 고리타분한 옛 유물이 아니다. 풍수는 땅과 물의 흐름을 읽는 이치다. 자연의 일부인 사람 역시 그 이치를 따르고 조화를 이뤄야 할 존재다. 효율과 실용, 경제적 이익 등의 이유로 자연의 이치가 무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내 가족이 머무는 주거만이라도 풍수의 지혜를 담아 평.. 풍수, 역학 201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