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한 친구는 골프를 친지가 근 20년이 다 되어가는 데 그 친구의 골프관은 좀 특이 합니다.
절대로 자기보다 고수랑은 라운드를 잘 안한다는 거지요.
이야기 인즉슨 내기해서 돈을 잃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뭐..그 친구의 생각은 틀린 것은 아니지요.저랑은 좀 다를 뿐이지요.
저는 프로들이랑 자주 라운드를 하는데 그 프로들을 보면서 너무 많이 배워왔고 실제로 필드에서 배운 경험들이 내가 플레이할 때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는 것 이지요.
책에 안나오는 금과옥조 같은 팁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지요.
그리고 저는 시간이 날 때 마다 프로들의 시합이 열리는 골프장에 갤러리를 하곤 합니다.
시합 때 보면 방송에는 잘 나오진 않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들도 프로들이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갤러리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본다는 기쁨도 있지만 그들의 플레이을 보면서 또 많은 것을 배우곤 합니다.
첫번째, 저는 프로들의 프리샷 루틴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제가 본 유명프로들의 프리샷 루틴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이 있고 그 일관성이 실수를 적게하는 비법일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합니다.
두번째, 저는 프로들이 실수 했을 때 그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유심히 봅니다
안좋은 라이, 헤저드, 오비 등 원하지 않은 곳으로 볼이 갔을 때 다음 플레이를 어떻게 하는 지를 보면서 아..저런 면이 나랑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배웁니다.
특히,러프나 지형이 이상한 불량한 라이에서 셋업을 어떻게 하고 탈출하는지를 유심히 봅니다.
세번째,저는 프로들이 그린 주변에서 하는 숏게임과 퍼팅 라인을 살피는 것을 유심히 살펴 봅니다.
아.저런 라이에서는 저렇게 공략하는 구나 저 프로는 그린을 저렇게 돌아다니면서 라인을 파악하는 구나 등을 보면서 참고를 합니다.
제가 갤러리를 통해서 배운 가장 큰 것은 프로들이 실수를 했을 때 그 실수를 어느누가 빨리 잊고 다음 샷을 하는지가 참으로 성패의 갈림이 되는 것을 배운 것 입니다.
어떤 프로는 너무 상념해서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보았고 어떤 프로는 그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긍정적인 자세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그 난관을 벗어난다는 것이었죠.
조만간 최경주 프로와 해외 유명 프로들이 국내를 방문한다지요.
한번 시간 내셔셔 그들이 펼치는 플레이를 보면서 즐기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vosu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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