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신도시'급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의 정비계획 수립이 마무리단계여서 오는 10월께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개포주공2·3·4단지의 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내달 2∼5일에는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된다.
강남구는 이를 토대로 10월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중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2013년 상반기 이주를 거쳐 같은 해 하반기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조합원들에게 정비계획안을 고지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1400가구인 2단지는 총 9만6964㎡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1841가구를 건설한다. 주택형별 건설물량은 전용면적 40㎡ 49가구, 60㎡ 562가구, 85㎡ 514가구, 104㎡ 248가구, 121㎡ 248가구, 134㎡ 200가구, 148㎡ 20가구 등이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지지분 30.75㎡인 460가구는 60㎡ 170가구와 85㎡ 290가구, 대지지분 75.14㎡를 보유한 200가구는 85㎡ 24가구와 104㎡ 176가구가 각각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지지분이 87.32㎡인 290가구는 104㎡ 72가구와 121㎡ 218가구, 대지지분 97.66㎡인 250가구는 121㎡ 30가구, 134㎡ 200가구, 148㎡ 20가구로 각각 나눠질 전망이다. 대지지분 65.23㎡인 200가구는 모두 85㎡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남구는 수정·보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개포주공1단지의 정비계획안에 대해서도 조만간 주민공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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