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5% 올랐다. 지난해 6월 말 이후 76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오름폭은 전주와 같았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이 0.06%, 지방이 0.0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0.9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제2 제주공항 건설 등 개발 호재 영향이다. 울산(0.14%), 부산(0.11%), 광주·서울(0.07%), 인천(0.06%), 전남(0.05%), 경기(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세종(-0.05%), 충북(-0.0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0.07% 올랐다. 작년 말부터 50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름폭은 지난 10월 중순 0.22%로 정점을 찍은 이후 7주 연속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는 0.09% 올랐다. 상승률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수도권이 0.11%, 지방이 0.06% 상승했다. 서울은 0.16% 오르며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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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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