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13%, 전셋값은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중소형 중심의 실수요자 매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문의와 거래는 감소세를 보였다"며 "전셋값은 월세로 인한 현금 지출 부담으로 임차인들은 전세를 선호하나 저금리 기조로 인한 임대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계속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수도권(0.17%) 매매가는 경기의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으나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3%) 중 성동구는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대문구는 가을철 이주수요 증가와 재개발단지의 분양가격이 시장의 상승을 견인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21%) 중 강동구는 재건축 사업진행에 따라 매수문의와 매도호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서구와 구로구도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이 확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0%)도 제주와 대구, 광주, 부산 등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충북과 충남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38%)와 대구(0.26%), 서울(0.22%), 광주(0.19%), 부산(0.16%), 경기(0.15%), 강원(0.1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충북(-0.03%)과 충남(-0.03%)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54→144개) 지역은 감소했다. 보합(10→15개) 지역과 하락(14→19개) 지역은 증가했다.
수도권(0.27%)은 전셋값은 서울과 경기, 인천의 상승폭이 모두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서울(0.3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34%)은 높은 전세가로 인해 수요자 문의와 거래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대문구와 성동구, 강북구, 광진구 내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30%)은 저금리 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전세매물 부족으로 강서구와 관악구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1%)은 광주와 제주, 대구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전남은 하락 전환, 강원과 경북, 경남의 상승폭은 축소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2%), 경기(0.25%), 광주(0.25%), 제주(0.23%), 대구(0.21%), 인천(0.20%), 부산(0.14%), 강원(0.13%), 대전(0.1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전남(-0.01%)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54→149개) 지역은 감소했다. 보합(14→18개) 지역과 하락(10→11개) 지역은 증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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