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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서울 아파트 한주간 0.09% 올라

웃는얼굴로1 2015. 6. 29. 18:09

전세금 상승과 전세물건 부족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부동산114가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은 0.09% 올랐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70%를 넘어선 서울 한강 이북 아파트가 0.11% 올라 한강 이남(0.08%)보다 매매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0.02%), 경기∙인천(0.06%)도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은 도봉(0.30%), 중랑(0.28%), 동대문(0.18%), 서대문(0.18%), 구로(0.15%), 성동(0.15%), 금천(0.12%), 서초(0.12%)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 1단지, 도봉동 동아에코빌, 창동 주공3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중랑은 신내동 신내9단지, 신내대명11단지가 250만~1000만원 오른 가격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답십리동 답십리두산위브가 250만~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7%), 산본(0.05%), 평촌(0.03%), 중동(0.03%), 분당(0.02%), 파주운정(0.02%)이 상승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광교자연앤자이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이 25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평촌동 꿈동아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6%), 고양(0.20%), 광명(0.08%), 안산(0.08%), 인천(0.08%), 안양(0.07%), 용인(0.06%)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6단지가 1500만~3500만원 올랐다. 고양은 화정동 달빛라이프, 별빛 건영10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한 주간 0.27%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성북(0.54%), 서대문(0.47%), 노원(0.45%), 강북(0.41%), 중랑(0.39%), 성동(0.38%), 강남(0.36%), 도봉(0.34%), 서초(0.32%) 순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6∙8∙9단지가 1000만~40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 북가좌동 북가좌삼호, 연희동 대우 등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공릉동 공릉삼익, 중계동 양지대림2차, 하계동 장미 등이 250만~3000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도시, 번동 주공1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13%), 산본(0.06%), 판교(0.05%), 중동(0.04%), 분당(0.03%)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이의동 래미안광교,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광교자연앤자이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고양(0.35%), 과천(0.30%), 의왕(0.27%), 김포(0.13%), 인천(0.12%), 광명(0.11%), 용인(0.09%), 수원(0.07%) 순으로 상승했다. 고양은 가좌동 가좌마을3단지 청원벽산, 성사동 신원당9단지 태양, 탄현동 탄현건영 4단지, 풍동 숲속마을주공 8단지, 행신동 햇빛주공 20단지, 화정동 별빛건영 10단지 등 대부분 지역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 래미안슈르, 별양동 주공6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포일자이 등이 500만원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2015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2.47% 상승했고, 신도시(2.47%)와 경기∙인천(2.49%)도 올랐다"며 "하반기에도 아파트시장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세난으로 주택 매매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주거 안정성을 목적으로 매수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하반기에도 수급불균형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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