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의 사업지는 교통접근성, 브랜드경쟁력, 단지의 규모, 마감재 및 옵션현황, 수요, 노후도 등 종합적인 요인을 통해 평가된다. 그 중 엘리베이터와 같은 건물 내 편리성을 도모하는 시설의 적용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즉 20~29세대 규모의 원룸형 주택에는 11인승 엘리베이터를, 20세대 이하일 경우에는 8인승이 적합하다.
엘리베이터 설치비는 약2,800만원에서 3,200만원 정도로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건축비 기준으로 보면 4~5%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건축면적 측면에서 보면 11인승 엘리베이터의 내경이 2050x1850mm로 5개층 총 면적을 합하면 약 20.95㎡(6.3평)의 손실이 발생한다. 엘리베이터 설치로 인해 전용면적 6평형, 즉 1세대정도의 건축면적이 줄어드는 것처럼 계산될 수도 있다. 허나 한개층 기준에서 보면 약 4.19㎡(1.26평)으로 세대당 면적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으로 임대 수익률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추가로 유지비용은 연간 120~240만원의 관리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 세대당 관리비를 2만원 정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 보다 향후 5%이상 인정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 편의측면을 고려하여 가급적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단, 토지면적이 50평 이하로 협소하고 4개층 이하의 소규모 건물일 경우에는 추가공사비 대비 수익률을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2-578-3777)
류현선 수목부동산자산관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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