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소 국내외 경제흐름이나 부동산 움직임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부족하다. 부동산 움직임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뒷북투자로 상투를 잡아버리기 일쑤이고 자신이 왜 투자를 실패했는지도 모른 채 투자금을 까먹는다. 운 좋게 ‘대박’ 맞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에 용기(?)가 팽배한 초보자는 무리한 투자를 서두르다 수익금을 몽땅 날려버리기도 한다.
나초보 씨가 대표적인 예다. 자신만의 투자원칙이 없는 나초보 씨는 주변에서 집값이 들썩이면서 불안한 마음부터 들기 시작했다. ‘이러다 영영 집을 못 사는 거 아니야?’라는 조바심에 무리한 대출을 받고 어디가 오른다더라 하는 소문을 따라 집을 매매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정부는 부동산시장이 불안하다며 각종 규제를 옥죄이기 시작하고 천정부지로 오를 것 같던 집값은 하락세로 반전한다. 무리한 대출을 받고 산 집이다보니 집값이 떨어질수록 점점 얼굴에 살이 빠진다. 대출이자를 갚아야 하는데... 원금은 언제 갚나... 집은 팔라지도 않고... 점점 고민이 깊어지고 결국 버티지 못한 나초보 씨가 큰 손해를 보고 매물을 내놓으면 나투자 씨가 날름 매물을 사간다.
급매물을 매입한 나투자 씨는 집값이 다소 떨어져도 느긋하다. 부동산시장이 한없이 횡보기를 걸으며 서민들이 아우성치자 정부가 서서히 규제를 풀어주고 집값은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동안 멈춰있던 주변 개발호재도 빛을 발한다. 이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나초보 씨는 배가 아프다. ‘저기 오른 곳 원래는 내가 살던 곳이야...’라는 한탄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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