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KTX, GTX가 수도권 집값판도 확 바꾼다!

웃는얼굴로1 2010. 11. 24. 23:31

김부성

 

기존 전철과는 차원다른 교통망, 전례없는 파급력 있어

 

KTX, GTX가 수도권 집값판도 확 바꾼다!

2011년 수도권 전철망과 광역교통망의 최대 화두는 '2TX'로 불리는 KTX와 GTX다. 이들 두 전철망은 파급력이 그만그만한 단순한 전철이나 혹은 메리트가 크게 떨어지는 경전철과 달리 향후 수도권 집값판도를 확 뒤집는 전철의 대장주라고 할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포스트 판교인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수도권남부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1신도시를 놓쳐서는 안된다. 2011년 시장이 급변하게 되면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칠 지역이 바로 동탄1신도시다.

동탄1은 저평가되어있지만 내년 착공후 2014년 완공예정인 KTX 수서~동탄~평택노선의 중간역사로 기존 지상으로 다니는 KTX와 달리 지하로 달리면서 강남권을 12분만에 주파 가능한 KTX최대 수혜지가 바로 동탄이다.

여기에 내년이후부터 삼성 임직원들의 대규모 이동으로 동탄1은 광교와 쌍벽을 이룰만한 블루칩에 속하게 될 전망이다.

아직 저평가된 상태에서 2011년 14분기 이내에 착공전일때 동탄1신도시 급매물을 매입하는것이 유리하다. 2010년 11월말 현재 시범단지 112㎡(34평) 시세는 4억원 이하로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3억원대 후반 급매물들은 ‘8.29대책’ 이후 9월과 10월에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시범단지 전용 85제곱미터 로얄층 기준 호가로는 벌써부터 4억원중후반까지도 나오고 4억원 초반이면 매수세가 움직이는 상황이다.

조만간 가시화될 GTX역사 최종역 발표이후에는 상승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더구나 동탄2신도시 분양일정은 아직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다 빨라야 2013년 하반기에나 분양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내년 경부라인 입주물량 폭감 사태와 맞물려 삼성반도체 고급인력 수요가 급증하면 동탄일대 시세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동탄2 분양가 역시 기대와 달리 3.3㎡당 최소 1200만원~13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것으로 보여 동탄2를 기다리다간 자칫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가급적 동탄1을 먼저 잡은 후 동탄 2분양을 준비하는것이 전세로 거주하면서 동탄2 분양만을 기다리는것보다 훨씬 현명하다. 결국 동탄신도시와 일대 기존 재고주택 급매물을 노려 선제적 투자로 시세차익을 극대화시켜야 하는것이다. 왜냐하면 KTX와 GTX의 더블역세권의 파급력은 지금까지 그 어떤 전철망보다도 더 강력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