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지방 부동산 시장은 매도를 준비하자.

웃는얼굴로1 2010. 11. 2. 01:42

김인철

 

건설사들 분양을 시작한다.

 

지방부동산 시장이 뜨겁습니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60%를 훌쩍 뛰어 넘고 있고 지방 분양시장에는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수요공급으로 보나 매매가 대비 전세가로 보나 지금은 매수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 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주택자의 입장에서는 슬슬 매도를 할 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첫째 전세가가 매매가의 60%가 넘는다면 매수시기입니다. 하지만 1-2년이 지나 전세가가 매매가의 50%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하락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매도를 준비해야합니다.

둘째 미분양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이 분양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분양 때문에 감히 분양할수 있으리라고는 모든 건설사들이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매매가가 오르기시작하자 건설사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실지로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방 매매가가 지속 상승한다면 분양 속도는 점점 가속도를 낼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매도를 준비해야만합니다.

세째 매매가가 올라가고 분양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다시 지방에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주택구매력인구가 감소하게 됩니다. 주택구매력인구는 감소하고 분양물량이 증가한다면 지방에는 구매인구는 줄고 물량은 늘어나는 상황에 처하게됩니다. 수도권과는 달리 생산활동인구가 감소하는 2016년 이전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게 되면

첫째 전세가가 매매가의 50% 이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둘째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분양을 시작하고 2-3년후 분양 물량이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세째 지방은 수도권처럼 인구유입이 없어 주택구입인구가 줄면 바로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따라서 다주택자들은 1-2년후부터는 매도를 준비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