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일원현대아파트가 779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강남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원현대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주민공람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개포주공2~4단지, 개포시영에 이어 일원현대까지 정비계획안이 수립됨에 따라 개포지구 일대 재건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원현대아파트는 양재대로변을 따라 중동고교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로 5층 15개동 465가구로 구성돼 1983년 말 입주했다..
이곳은 당초 인접한 110가구 규모 일원대우아파트와 공동으로 재건축이 진행되는 방안이 추진됐다. 하지만 일원현대가 1997년 조합이 설립돼 재건축 단계가 상당 부분 진행된 데 반해 일원대우는 조합설립 전으로 사업단계가 차이 나 결국 분리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정비계획안이 새로 정해짐에 따라 일원현대는 연면적 14만866㎡,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사업조건은 용적률 249.91%, 건폐율 30.1%다. 전체 779가구로 △전용면적 49㎡ 19가구 △59.9㎡ 140가구 △84.9㎡ 310가구 △101㎡ 124가구 △121㎡ 165가구 △140㎡ 21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60㎡ 이하 소형주택 48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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