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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 0.20% 올라.."살아나는 거래"

웃는얼굴로1 2017. 7. 10. 21:28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20% 오르며 전 주(0.1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6·19 부동산 대책’ 전후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과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28%, 0.19% 올랐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은 전 주(0.11%)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공인중개업소들이 최근 하나둘씩 문을 열면서 ‘6·19 부동산 대책’ 전후로 뜸해졌던 거래가 다시 재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9%, 0.03% 상승했다.

 

◆ 서울 종로·강남·강동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종로(0.73%) ▲강남(0.37%) ▲강동(0.37%) ▲용산(0.34%) ▲관악(0.27%)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종로는 홍파동 경희궁자이가 25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4단지, 시영 등이 1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분당(0.21%) ▲일산(0.20%) ▲평촌(0.12%) ▲판교(0.12%) ▲중동(0.03%) 등에서 많이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이 500만~1500만원, 문촌18단지대원이 250만~750만원 올랐다.

 

반면 ▲위례(-0.07%) ▲광교(-0.03%) ▲동탄(-0.03%) 등의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위례는 송파구 장지동 위례24단지꿈에그린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과천(0.23%) ▲시흥(0.10%) ▲의왕(0.10%) ▲하남(0.10%) ▲군포(0.09%)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인 중앙동 주공1단지가 1000만~2000만원, 별양동 주공5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 서울 강동 아파트 전셋값 0.97% 상승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강동(0.97%) ▲중구(0.30%) ▲중랑(0.25%) ▲구로(0.13%) ▲성동(0.10%) 등의 아파트 전세금이 주로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 6단지가 이주를 진행하고 있어 인근 천호동 천호태영, 천호동삼성 등이 500만~2000만원, 고덕동 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는 0.01% 올랐다. ▲분당(0.07%) ▲일산(0.06%) ▲중동(0.06%) ▲위례(0.02%)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했고, ▲동탄(-0.17%) ▲광교(-0.07%) 등에선 하락했다. 동탄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탓에 능동 숲속마을모아미래도2단지가 500만원 정도,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이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금은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시흥(0.08%) ▲인천(0.07%) ▲고양(0.05%) ▲부천(0.05%) ▲하남(0.0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과천(-0.60%) ▲김포(-0.15%) ▲수원(-0.13%) ▲의정부(-0.08%) 등에선 떨어졌다. 과천은 부림동 주공8·9단지가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