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소비심리 위축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감정원이 2016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55%로 다른 상업용 부동산에 비해 높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떨어진 1.39%였다. 집합상가는 같은 기간 투자수익률이 0.33%포인트 떨어지며 1.49%에 그쳤다.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도 0.19%포인트 하락한 1.47%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6층 이상 일반건물을 가리키며, 중대형은 3층 이상, 소규모는 2층 이하를 의미한다. 집합상가는 호ㆍ실로 구분등기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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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투자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 역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경기 변화에 민감한 개인이 많이 투자하는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은 6.93%로 오피스(5.80%), 중대형상가(6.34%), 소규모상가(5.93%)보다 높았지만 일 년새 0.39%포인트 하락해 가장 내림폭이 컸다.
소비심리가 11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고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기업의 임차수요도 부진하면서 4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1%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실 역시 증가해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전년 대비 각각 0.3%포인트씩 늘어난 10.6%, 5.3%를 기록했다. 오피스는 전년과 동일한 13.0%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실시된 권리금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말 현재 평균 권리금은 4661만원(중위수 2976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권리금 3000만원 이하는 줄고 그 이상은 늘어나 권리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권리금 거래시 계약서를 작성하는 비율은 12%로 일년 전과 비슷했다. 권리금이 있는 경우는 67.5%로 전년보다 2.8%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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