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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훈풍'에 아파트값 지치지 않는 상승세..'지방'만 하락

웃는얼굴로1 2016. 8. 22. 17:26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동안 0.04% 상승했다. 서울(0.11%)과 수도권(0.07%)의 상승폭이 높았고 지방광역시(0.02%)는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타 지방(-0.02%)은 17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초구(0.17%) △양천구(0.17%) △영등포구(0.17%) △과천(0.17%) △광명(0.17%) △송파구(0.17%) △마포구(0.17%) △강남구(0.14%) △관악구(0.13%) △용산구(0.12%) △서대문구(0.12%)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주요 상승·하락 지역. /자료제공=KB국민은행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주요 상승·하락 지역. /자료제공=KB국민은행

 

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0.04%)가 33주 연속 하락했다. 울산(-0.01%) 역시 하락한 반면 부산(0.07%)과 대전(0.02%), 광주(0.01%)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시도에서는 △세종(-0.07%) △충남(-0.07%) △경북(-0.06%) △충북(-0.05%) △경남(-0.03%)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 주요 상승·하락 지역. /자료제공=KB국민은행
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 주요 상승·하락 지역. /자료제공=KB국민은행

 

수급불균형으로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02% 올랐다. 서울(0.04%)과 수도권(0.04%), 지방광역시(0.01%) 모두 전셋값이 상승했고 기타 지방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마포구(0.15%) △인천 서구(0.14%) △남양주(0.14%) △서대문구(0.13%) △일산동구(0.12%) △구로구(0.11%) △동두천(0.10%) △영등포구(0.10%) △일산서구(0.10%) 순으로 상승했다.

 

주변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많은 △하남(-0.19%) △강동구(-0.12%) △강남구(-0.05%)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05%)가 27주 연속 하락했고 울산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0.06%)과 대전(0.02%), 광주(0.02%)는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세종(0.05%) △강원(0.04%) △전남(0.03%) 등에서 상승한 반면 △충북(-0.02%) △충남(-0.02%) △경북(-0.04%) 등에서는 하락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