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 이사철이지만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큰 변동 없이 잠잠하다. 서울과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고, 신도시 전셋값은 하락했다.
27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각각 0.03%, 0.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하고 준전세 거래가 늘어나면서 예년 이사철과 비교해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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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전세·재계약 늘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둔화
서울은 ▲관악(0.40%) ▲마포(0.34%) ▲동대문(0.20%) ▲광진(0.13%) ▲영등포(0.13%) 순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지만 ▲강남(-0.11%) ▲서초(-0.07%) ▲송파(-0.04%) ▲양천(-0.03%)의 경우 가격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고양(0.11%) ▲과천(0.10%) ▲파주(0.10%) ▲의정부(0.09%) ▲인천(0.05%)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6%)과 ▲분당(-0.05%)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졌다. 반면 전세매물 공급이 적은 ▲중동(0.06%) ▲일산(0.05%) ▲평촌(0.04%) ▲동탄(0.01%)의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이어가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02% 상승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가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강동구 아파트 가격이 올랐고, 관악구와 강서구 등의 실입주 수요도 꾸준했다. 반면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관악(0.13%) ▲강서(0.10%) ▲마포(0.10%) ▲서초(0.05%) ▲성북(0.05%) 순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성남(-0.11%) ▲광명(-0.04%) ▲용인(-0.04%) ▲김포(-0.03%) ▲부천(-0.03%) 등에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7%) ▲김포한강(-0.05%) ▲분당(-0.03%)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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