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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수요 감소속 일부 호재지역은 가격 상승

웃는얼굴로1 2015. 12. 7. 06:35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8% 상승, 서울·경기·인천 모두 올라

 

아파트 매매 수요가 줄고 있지만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에 비해 0.05% 올랐다. 수도권(0.07%)에선 서울이 0.11% 상승하며 4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5%, 0.06% 상승했다.

 

서울 마포구(0.21%)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내 IT컴플렉스가 문을 열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 삼성SDS 입주 등 호재로 40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영등포구(0.26%)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이후 여의도 직장인 수요는 물론 강남권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KB국민은행

자료=KB국민은행

    

서초구(0.23%)의 경우 전체 매매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반포경남 등 3개 단지 통합 재건축안이 통과되고 장재터널 착공 등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선 부산(0.11%) 울산(0.08%) 광주(0.04%) 대구(0.03%) 등이 올랐고 대전은 0.01% 떨어졌다. 세종은 보합세를 보였다.

 

자료=KB국민은행

자료=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서울(0.13%) 경기(0.10%) 인천(0.16%) 등 수도권(0.11%) 모두 올랐다.

 

서울 노원구(0.28%)는 시내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부부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전셋값이 상승했다. 영등포구(0.28%)는 지하철 1·2·5·9호선을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장기간 오름세를 보였다.

 

양천구(0.26%)는 수능이 끝난 이후 미리 움직이는 학군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 지방에선 울산(0.08%) 부산·대전(0.07%) 광주·대구(0.02%) 등이 올랐다. 세종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