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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美금리인상 가능성에 주택 매매시장 위축

웃는얼굴로1 2015. 12. 5. 21:26

[주간시황]서울 매매가격 변동률 0.04%, 아파트값 보합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간 큰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적인 경제 불안이 겹치며 주택거래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2%씩 올라 매매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구별로 Δ성북(0.15%) Δ송파(0.10%) Δ동대문(0.09%) Δ영등포(0.09%) Δ관악(0.08%) Δ구로(0.08%) Δ서대문(0.08%) Δ양천(0.08%) Δ중구(0.08%)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그래픽=최진모 디자이너© News1

그래픽=최진모 디자이너© News1

        

삼선동2가 삼선힐스테이트는 한 주간 3000만원 정도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삼선푸르지오(84㎡)는 같은 기간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Δ평촌(0.08%) Δ중동(0.07%) Δ동탄(0.07%) Δ김포한강(0.01%)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평촌은 전세매물이 출시되지 않아 매매 중심으로 간헐적인 거래가 이뤄졌다. 평촌동 초원한양이 한 주간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석우동 동탄예당마을푸르지오가 한 주간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Δ과천(0.11%) Δ시흥(0.10%) Δ고양(0.05%) Δ오산(0.05%) Δ광명(0.04%) Δ구리(0.03%) Δ안산(0.03%) Δ양주(0.03%) 순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래픽=최진모 디자이너© News1

그래픽=최진모 디자이너© News1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과 경기·인천, 신도시가 각각 0.11%, 0.06%, 0.02%를 기록했다. 전세수요 감소에도 매물부족 현상이 계속되며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구별로 Δ송파(0.31%) Δ구로(0.30%) Δ중구(0.28%) Δ양천(0.22%) Δ관악(0.2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1단지 전셋값이 같은 기간 1000만∼4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Δ광교(0.09%) Δ분당(0.04%) Δ평촌(0.04%) Δ동탄(0.03%) Δ중동(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Δ의왕(0.25%) Δ고양(0.20%) Δ용인(0.12%) Δ화성(0.09%) Δ수원(0.07%) 등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며 주택 매매시장 분위기도 냉각되는 분위기"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함께 집단 대출규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거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aezung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