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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서울 37주 연속 매매·전세 동반상승

웃는얼굴로1 2015. 9. 19. 20:15

거침없는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격도 끌어 올리고 있다. 서울은 37주 연속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4% 상승하며 전주 전셋값 변동률보다 0.11%p 커졌다.

전셋값 상승 폭이 확대되자 6주 연속 주간 0.09%의 상승률을 유지하던 매매가격이 금주 0.10%를 나타냈다.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0.01%p)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매매·전세 모두 오름세다. 금주 매매는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5% 상승했다. 전세는 신도시 0.11%, 경기·인천 0.16% 올랐다.

서울은 중랑(0.25%), 금천(0.24%), 성북(0.23%), 은평(0.18%), 동대문(0.17%), 관악(0.16%), 동작(0.14%), 성동(0.12%), 서초(0.11%)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7%), 산본(0.07%), 평촌(0.05%), 중동(0.05%)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17%), 고양(0.14%), 시흥(0.11%), 의왕(0.10%), 파주(0.09%), 광명(0.08%)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강세다.

서울은 중랑(1.21%), 금천(0.79%), 도봉(0.75%), 광진(0.65%), 은평(0.57%), 성북(0.55%), 동작(0.52%), 서대문(0.51%) 순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일산(0.22%), 광교(0.17%), 중동(0.15%), 판교(0.12%), 분당(0.10%), 산본(0.10%)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47%), 과천(0.45%), 고양(0.33%), 의정부(0.20%), 시흥(0.19%), 하남(0.19%), 인천(0.1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이사 철이 본격화되면서 매매·전세 동반 상승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전세시장은 저금리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세 공급이 부족하지만, 월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서민, 중산층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