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연간 투자수익률
학원 > PC방 > 병원 순
고정 수요 많아 안정적
수익률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MD(상품계획)구성을 갖춘 분양상가에 투자자 관심이 높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봇물을 이루면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수익률, 학원·PC방·병원 순
15일 상가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상권 33곳의 3000여개 점포를 21개 업종으로 분류해 연간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학원(7.27%), PC방(7.08%), 병원(6.94%), 편의점(6.51%), 커피전문점(6.48%)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이들 업종은 평균 2.5~5년 가량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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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위례 중앙역 중앙타워'는 학원과 병의원 MD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3층, 384개 점포, 연면적 10만㎡ 규모로 지상 7~8층은 병의원이 들어오는 '메디컬존'으로 9~10층은 학원 및 교육시설이 입점하는 '에듀존'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지에서 분양되는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도 교육과 메디컬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1층, 1개동, 217개 점포 규모로 구성된 이 상업시설은 현재 어학원과 지하1층 대형마트의 입점이 예정돼 있어 집객효과를 노릴 수 있다.
■학원·메디컬 시설 MD구성 잇따라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메디컬 전문 상가시설인 SH빌딩이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5층~지상 8층의 연면적 1만2847㎡ 규모로 상가점포 73실 중 지하 1층~지상 8층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지상 4~8층은 메디컬 시설로 구성된다.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정관 조은플러스'는 인근에 위치한 교육시설에 착안, 교육시설로 MD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13층, 연면적 5만4000여㎡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세종시에서 이달 말 분양예정인 '크리스마스(CRE'S MAS)' 상가는 층별로 전문식당가와 프랜차이즈, 병원 및 클리닉, 전문학원 등 차별화한 MD구성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전용면적 39㎡부터 873㎡, 총 148호실 구성된다. 이 중 4층은 병원 및 클리닉, 5층은 전문학원으로 구성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학원이나 메디컬 특화상가는 꾸준한 수익률을 자랑해 저금리 시대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위치한 학원이나 메디컬 특화상가는 수익률 뿐만 아니라 탄탄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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