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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처럼 장수하려면 '이것' 드세요

웃는얼굴로1 2014. 8. 23. 02:10

일본인 모모이 사카리씨가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올랐다. 111세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령 남성은 모모이 씨보다 하루 일찍 태어난 폴란드계 미국인 알렉산더 이미치 씨였지만 지난 6월 타계했다. 모모이 씨는 현재 도쿄의 한 의료기관에서 요양치료를 받고 있지만, 혼자 독서를 즐기고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등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이 씨는 "건강상태가 좋다"며 "2년 더 살고 싶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사진=SBS NEWS 방송 캡처

111세까지 장수하는 사람의 비결은 뭘까? 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가 100세 이상 노인 442명을 조사했더니 남성은 100%, 여성 80%가 매일 고기 등의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고기 대신 채소를 많이 먹어야 오래산다는 고정 관념이 깨진 것이다. 고기는 심장병이나 암, 고혈압 등의 질병의 원인이라는 생각에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고기를 적당히 챙겨 먹는다면, 식물성 식품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고기 단백질은 10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식물성 식품에 부족한 아연과 철분이 풍부하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인체에 흡수·이용되는 비율이 높아 우리 몸의 근육·뼈·면역세포 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성인의 1일 고기 섭취량은 60g으로 성인 손바닥 반만 한 크기 정도이다. 고기를 고를 때는 신선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수입고기보다는 한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한우·미국산 앵거스·일본 화우 교잡종 등의 등심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는 평균 50mg(100g당)으로 미국산과 일본산보다 각각 50%, 57% 적었다. 또, 한우는 도축된 후 2주 에 소비되므로 신선하다.

고기를 먹을 때 상추·깻잎 등의 채소를 함께 먹으면 고기에 부족한 비타민C, 베타카로틴, 엽산 등을 보충할 수 있다. 이 채소들은 고기를 구울 때 만들어지는 발암물질 등을 분해·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표고버섯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걱정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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