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매시장 동향
-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1~12일까지)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 223건을 분석한 결과 163건인 73%가 낙찰가율 8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올해 집값 전망까지 밝아 투자자들이 경매 물건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신건이나 한 번 유찰된 물건에 공격적으로 입찰하면서 낙찰가율이 상승한 것입니다.
- 특히 전세난이 심한 서울의 경우 58건 중 54건이 낙찰가율 80% 이상을 기록하면서 비율이 90%를 넘어섰습니다.
-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부산과 경남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12월(100.76%)보다 1.19% 포인트 상승한 101.95%로 4개월 연속100%를 넘어섰습니다.
- 이는 아파트값 가파른 상승으로 감정가가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응찰자들이 적극입찰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 부산의 경우 이번 달 낙찰물건 27건 중 24건(89%)가 감정가 보다 높은 금액에서 낙찰되는 등 낙찰가율이 108.49%로 전달(102.05%) 6.4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 시장동향 및 전망
● 부모집 들어가고 친구끼리 합치고 … 짐 싸는 ‘전세 난민’들
● 엄동설한에 값 올리고, 집 줄이고"...강남 전세시장 '북새통'
● '冬장군'도 막지 못한 수도권남부 전세 '고공행진'
● 4400가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남은 전세 하나도 없어
● 서울 강북 전세 선점 경쟁.. 재개발 입주단지 최대 6000만원↑
● 신당동 빌라 1년전 매매가가 지금 전셋값
● 전세대란에 미분양 단지 인기 급상승
● 전셋값 고공행진에 "차라리 사자" 강서·양천 거래 급증
● 임대시장, 전세→월세 이동 중
● 판교 전셋값 `빅뱅` 시작됐다
● 비수기 전셋값 급등…8년만에 최대폭
● '롤러코스터'과천 재건축, "오르막 탈까?"
● '큰손'도 선택…전세난에 소형집값↑
● 기준금리 전격인상… 부동산 “악재지만 영향 없다”
● “전세시장 더 악화될 수도”
● 토지주택硏 "집값 작년 7월 바닥쳤다"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이 12일 발표한 `2010년 부동산 시장진단과 2011년 전망` 보고서에서 집값이 지난해 7월 바닥을 찍은 데 이어 올해 본격 상승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 집값이 지난해 7월 전국 평균 -0.1로 저점을 보인 후 12월 초순까지 6주 연속 올랐고 11월과 12월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0.4%씩 뛰어 올랐다는 것입니다.
- 여기에 거래실적도 10월, 11월 각각 전월 대비 22.7%, 30% 늘었고, 아파트 건설 인?허가 가구수는 13만가구(1~11월까지)로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쳐 이미 저점을 벗어난 상태라는 것입니다.
3. 통계뉴스
- 닥터아파트가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5%로 전주(0.14%)대비 소폭 상승한 가운데 특히 서초구(0.25%), 송파구(0.24%), 강남구(0.21%), 노원구(0.21%), 성북구(0.21%)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경기 및 신도시에서는 용인시(0.82%), 파주운정신도시(0.47%), 분당신도시(0.41%), 과천시(0.28%), 동탄신도시(0.26%), 성남시(0.24%)가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국토부와 국민은행이 11일 전국 1만6500여개 부동산중개업소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1월 현재 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는 응답이 80.7%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는 전세난이 심했던 지난해 1월의 조사 결과가 73.8%(전세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응답)였던 것을 보면 전세난이 올해 더 심해진 셈입니다.
- 특히 서울의 경우 1월 전세 공급 부족 응답 비율이 74.5%로 지난 2004년 18.0% 등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수도권 지역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93만5541가구로 지난해 1월(103만3620가구)에 비해 약 9만8000가구(10.48%)가 지난 2009년 1월(109만9059) 보다는 15%가 감소했습니다.
-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는 1억원 이하 전세 매물이 12만4204가구에서 1년 새 9만5825가구로 22.8% 감소했고, 경기도에서는 62만3514가구에서 56만9883가구로 8.6% 감소했습니다.
- 전세금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것은 매매시장 위축과 함께 전세 수요자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12일 SH공사에 따르면 10~12일까지 3일동안 세곡지구, 신정3지구, 반포리체 등 시프트 1466가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모두 1만128명이 신청해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중 반포리체 59㎡가 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이 같은 시프트의 청약열풍은 최근 전세난에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최장 20년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시프트에 입성하려는 수요자가 많은 탓으로 풀이됩니다.
- 국민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아파트 매매심리 지수에서 인천 매수심리는 지난해 4~9월과 11월 0%를 기록했다. 12월에는 다소 나아진 0.8%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인천 매수심리가 0%라는 것은 인천 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다"고 응답한 곳이 한 곳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4. 정부정책
● [1.13 전·월세 대책] 국토부 "내놓을 만한 전세대책 다 내놨다"
- 별도의 전세대책이 필요 없다고 했던 정부가 13일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 이번 1.13 전월세시장 안정방안에는 ▲ 공공 소형·임대주택 입주 확대, ▲국민주택기금 대출 확대 ▲ 민간주택 공급 활성화 ▲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 관리 ▲ 전·월세 정보 공개 ▲ 안정적 민간·임대주택 공급 등 담을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담았다는 평가입니다.
- 하지만 이번 대책이 예상했던 수준과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데다 실질적인 전세수요 분산 대책이 함께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 하반기부터 임대주택사업자 세제감면 확대
● 시장선 4인가족 주택 필요 … 정부는 1~2인용 전세난 대책 내놨다
● 정종환 장관 "더 이상 전세대책은 없다"
- 정 장관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세난에 대한 심각성이 너무 제기되서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입주 물량 확대 등 대책을 마련했고 지금 내책상 서랍에는 아무것도 없이 정말 내놓을 것은 다 내놔 더 이상의 대책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5. 기타 주요 뉴스
- 박상우 주택토지실장은 "초기엔 전세난 대책마련에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올해보다 내년 입주물량이 더 줄고 내 후년은 이보다 입주가 더 줄어들어 전세난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종합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금융위 "DTI유예연장,1~2월 주택시장감안 3월결정"
● 강남 부자들도 꿈꾸는 '신흥부촌'은?
● 국토부-서울시, 리모델링 정책, '엇박자'
-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국토부는 제동을 걸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권장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리모델링을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아파트를 지으면 용적률을 최대 20%포인트 높여 주는 내용의 건축심의 기준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이에 앞서 특정지역에선 최대 30%까지 용적률을 높여줄 수 있는 방안도 통과시켰고 리모델링 연한도 20년에서 15년으로 줄였습니다.
- 10일 부동산114가 수도권 오피스텔 1,136개 단지의 임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영등포구에서 상위 100곳 중 8개 단지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영등포구에서도 특히 가격이 저렴한 영등포동ㆍ영동포동7가ㆍ당산동2가 등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냈는데요. 평균 매매가 5,500만원의 영등포동 '롯데오피스텔' 33㎡형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매달 40만원선의 월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경기ㆍ인천권에서는 산업단지와 아파트형공장 등이 밀집된 지역의 수익률이 높았는데요. 이중 안산의 경우 지하철 4호선 중앙ㆍ고잔역 일대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 강남 전세금이면 강북 전셋집 5채 얻어
● 오피스텔 수익률의 함정 … “임대료 받아 좋은데 세금이 문제”
● 7월부터 매월 부동산심리지수 발표
- 국토연구원은 전국 150여개 주요 도시의 부동산중개업자 2240명, 일반인 636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7월부터 매월 부동산 심리지수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예전보다 시장이 활발하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이고, 낮으면 침체돼 있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 설문내용으로는 수급 및 거래 동향 ▲거래 및 가격 전망 ▲적정 매수 및 매도 시기 ▲부동산 시장 변동의 주요 원인 등이 있습니다.
● `노후자금은 집으로`..작년 주택연금 가입 79% 증가
-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57건, 보증공급액은 2110억원으로 지난 2009년 12월에 비해 신규가입은 138%, 보증공급액은 82% 각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은 지난해 총 2016건이 신규로 가입해 전년도에 비해 79% 증가했습니다.
- 금융공사 관계자는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보유자산을 활용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최근주택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까지 반영됐기 때문으로 증가요인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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