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2010년대는 지방이 대세다

웃는얼굴로1 2010. 12. 10. 14:20

이주호

 

2000년대는 서울 및 수도권, 2010년대는 지방이 대세다

 

2000년대는 IMF 직후 국가경제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 김대중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서울 강남권이 주도하는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의 대세가 있었습니다.

그후 2005년 하반기~2007년 큰 수출호경기 뒤에 나타나는 큰 내수호경기 도래 임박과 함께 부산 해운대발 훈풍을 기점으로 하여 지방대세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금반 지방대세는 큰 수출호경기 직후 내수호경기 도래 임박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으로 경제논리상, 이유있는 대세상승입니다.

수도권과 지방 중 어느지역이 대세냐? 아니냐?에 따라 투자수익은 월등히 차이가 납니다.

2000년대에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전성시대일때 지방 기존아파트는 서울 강남권 대세에 밀려 2002~2003년쯤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여 몇년동안의 조정기간을 거친 후 작금의 지방대세를 맞아 비로소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즈음의 부동산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방 대세, 세종시 대세입니다. 반면 수도권과 행정기관이 빠져나가는 과천은 지방, 세종시 대세에 밀려 마지못해 따라오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과천은 지방, 세종시 대세가 완전히 끝나는 2010년대 후반부쯤, 어떤 계기나 호재로 인하여 각광을 받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과천은 그때까지가 문제입니다.

대세냐? 아니냐?에 그 지역의 성.쇄가 달려 있습니다.

사실 지방은 1980년대 이후 서울 및 수도권에 가려 힘 한번 제대로 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 건설 발표를 기점으로 하여 지방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됩니다. 이로써 지방은 서울 및 수도권 개발의 뒤안길에서 30여년만에 빛을 보게되는군요. 작금의 세종시 건설은 지방 발전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러한 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금반 지방 부동산은 수십년만에 잠에서 깨어나 용틀임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대세땐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특히 서울 강남권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이 대세상승을 탈때에는 가치주다해서 그들만의 세상인듯 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부산 해운대발 훈풍을 기점으로하여 이러한 기존 고정관념의 틀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누가뭐래도 2010년대는 지방 전성시대로 2000년대에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에 가려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한 지방 부동산은 수십년만의 지방대세를 맞아 종전 2000년대의 지방 신고가를 힘차게 뚫는 역사적인 신고가가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은 지방대세가 완전히 끝나는 2010년대 후반부쯤에나 주도주 바톤을 이어받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동안 세종시와 행정기관이 빠져나가는 과천은 발전적인 측면에서 극과극을 달릴 것입니다.

이러한 큰틀에서 작금의 지방부동산은 서울 및 수도권부동산의 틈새시장이 아니고 지방대세를 맞아 서울 및 수도권보다 우위에 있는 시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한마디로 지방은 주도주, 수도권은 비주도주라는 얘기입니다.

세종시 건설에 이어 동남권(남부)국제공항건설 발표도 지방 발전, 부동산을 한단계 더 격상시킬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건설이 서울 및 수도권 발전의 기폭제였다면 동남권국제공항건설은 경상도를 포함한 지방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방은 부산 해운대발 훈풍, 세종시 건설, 동남권국제공항 건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란 대형 호재뿐만 아니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2년 여수 세계무역박람회 등 대형 국제대회, 축제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산업화, 민주화 과정을 거쳐 이제 선진화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한단계 더 도약하는 선진화, 선진국으로 갈려면 수도권만의 발전으로는 한계가 있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세종시 건설 등 지방 대형 국토개발사업과 부동산이 서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인천국제공항건설 발표로 서울, 인천, 수도권, 서해안 일대가 20여년동안 크게 발전했다면 동남권국제공항건설 발표 및 세종시 건설로 이제는 지방, 동남권(경상도), 대전권, 강원권, 동해안 일대가 향후 20여년동안 발전할 차례입니다.

이러한 큰 맥락에서 작금의 지방부동산이 대세를 맞고 있습니다.

사실 1980년대 이후 수도권과 지방의 발전은 극과극을 달렸지만 세종시 건설 등으로 이제는 이 극과극이 좁혀질 것입니다.

그동안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말이 수없이 나왔지만 1980년대 이후 20여년이 지난 오늘날 세종시 건설을 필두로 하여 지방 발전이 기나긴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그외, 작금은 도로의 시대에서 철도의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 전략에 따르면 KTX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전국이 1시간 30분대의 생활권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이 KTX고속철도망으로 지방의 접근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철도의 시대엔 도시에서는 도시철도역, 지방에서는 KTX역 위주로 도시가 발전할 수 밖에 없는데 용산역, 서울역, 광명역, KTX 경부.호남선 분기역인 오송역, 대전~대구 중간역인 김천.구미역 등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지방발전에 있어서 교통은 큰 역할을 합니다.

대전, 동대구, 부산역세권 일대도 철도의 시대, 대도시 역세권 개발 시대엔 눈여겨 봐야할 지역입니다.

이렇듯 세종시 건설, 동남권국제공항 건설, 철도의 시대 등에 따라 지방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최대의 도시 부산의 해운대는 이미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어 발전상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습니다.

KTX, 해운대, 세종시, 동남권국제공항 건설, 오송역, 김천.구미역 등으로 지방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중 지방발전의 1등 공신은 세종시 건설입니다.

세종시 건설로 세종시와 행정기관이 빠져나가는 과천은 운명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세종시, 지방 전성시대입니다.

이러한 지방대세 시대에 지방부동산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방의 발전, 지방 부동산 가격의 대세상승은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이러한 큰틀에서 지방 부동산을 바라봐야할 시점입니다.

지방부동산의 미래는 참으로 밝습니다.

저평가, 저가격대인 상태에서 이제 막 동면에서 깨어나는 지방부동산을 예의주시해 보세요~

지방에는 아직도 평당 200~300만원미만의 아파트가 무수히 깔려있습니다. 인플레 시대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향후 가격상승 여력 또한 큽니다.

큰틀로 봤을때 서울은 전세가, 지방은 매매가 대세상승 진행형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2010년대에는 투자금액 대비 가격 상승률이 서울 및 수도권보다 지방이 앞설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