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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수혜단지는?

웃는얼굴로1 2010. 12. 7. 13:18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경기 동·북부와 춘천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21일 개통된다. 상봉역을 출발해 춘천역까지 가는 이 노선은 급행열차의 경우 63분, 일반열차는 79분 가량 소요된다. 열차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2분, 기타 시간대 20분이다. 운행 횟수도 크게 늘어 평일은 일반열차 96회, 급행열차 41회 등 총 137회가 운행된다.

경춘선 복선전철로 교통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인근 주택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춘선 복선전철로 남양주 퇴계원, 금곡동, 호평동, 평내동, 화도읍과 춘천 퇴계동 일대 단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는 "경춘선은 서울 동북권과 도심은 물론 지하철 7호선 환승으로 강남권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만큼 서울 동북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은 경춘선 인근 단지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조언했다.

◇역세권 기존 아파트 단지
경춘선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기존 단지를 살펴 보면 우선 경기 남양주 퇴계원읍에 위치한 '성원'의 경우 퇴계원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1999년 4월 입주한 단지로 총 731가구 규모다.

현재 전용면적 59㎡의 경우 매매가는 1억9000만~2억500만원, 전세는 9000만~1억원선이다. 84㎡의 경우 매매가 2억6000만~2억8000만원, 전세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금곡동의 '신도브래뉴'는 금곡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총 182가구로 구성됐으며 60㎡의 경우 매매가는 2억1000만~2억2500만 원, 전세는 8500만~9000만원이다.

이 아파트의 85㎡는 매매가 2억8000만~2억9000만원, 전세 1억1000만~1억3000만원선이다.

호평동 '금강'은 2004년 10월 입주한 단지로 총 892가구로 구성됐다. 평내호평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다.

64㎡의 경우 매매가는 2억3000만~2억4000만원, 전세는 1억~1억2000만원, 84㎡의 경우 매매가는 2억7000만~3억1000만원, 전세는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춘천에서는 퇴계동 '이안퇴계'가 남춘천역(신축역사)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이다. 2007년 8월 입주한 단지로 총 703가구다.

전용 59㎡의 경우 매매는 1억3500만~1억4000만원, 전세는 8000만~9000만원이다. 84㎡는 1억8000만~2억1000만원, 전세는 1억~1억2000만원선이다.

◇입주 및 분양 예정 단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 공급한 '남춘천휴먼시아1단지'는 남춘천역(신축역사)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10월 입주 예정인 단지다.

102~135㎡ 총 470가구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롯데마트,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춘천시립도서관, 공지천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익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A14블록과 A15블록에 오는 2011년 1월 '미라벨'을 공급할 예정이다. 101~142㎡ A14블록 345가구와 A15블록 404가구로 구성된다.

경춘선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도 가까워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진흥기업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더 루벤스' 483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13㎡로 구성됐으며,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ephite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