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로 크지 않은 데다 시장에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2일 대비 19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이 평균 0.01%오른 가운데 서울과 신도시는 전주 대비 각각 0.01%내렸고 수도권은 전 주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신도시는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지역에서는 양천구가 주간 0.13%올랐고 마포(0.02%), 강동(0.01%), 관악(0.01%), 성동(0.01%) 등도 상승했다.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값은 이번 주 0.04%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제2롯데월드 최종 건축승인 등의 영향으로 0.27%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과 분당이 각각 0.03%,0.01% 올랐고 일산(-0.05%)과 중동(-0.03%), 평촌(-0.02%)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광명(0.09%), 화성(0.06%), 의왕(0.05%), 남양주(0.04%) 등이 올랐다.
버블세븐지역은 지난주 평균 상승률이 0.02%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가운데 서울 양천과 경기 용인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다.
전세시장은 이번 주에도 서울 0.10%,신도시 0.15%,수도권 0.12% 등 모두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114는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학군수요가 이는 데다 봄 이사를 서두르는 수요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전세시장은 앞으로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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