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양적완화와 국내부동산

웃는얼굴로1 2010. 11. 16. 00:54

권종민

 

G20을 맞아 그 의미와 국내영향을 살펴본다

 

G20인데 아마도 이게 주요의제 중의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지방에서까지 올라온 경찰들로 인해 코엑스 인근이 일반인과 경찰들이 반반입니다.

경찰들이 발에 치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큰 국가행사인데, 상관없이 나몰라라 하는것도 이상합니다.

허나 아무리 찾아봐도 제가 할수있는건 없으므로....무탈하게 끝나기를 바라면서 국가위상도 한단계 도약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한자로는 量的緩和 이렇게 씁니다.

한자로 쓰니 쉽게 와닿습니다.

양을 완화하겠다....늘리겠다.

강화하겠다면 줄이겠다는 뜻이겠군요.

영어로는 quantity, easy에서 유래했습니다.

quality, difficult와 반대의미.

量的.....quantitative, 緩和.....easing으로 형용사, 명사화했습니다.

quantitative easing.

영어표현이 가장 이해가 쉽습니다.

사전적의미의 양적완화란 이렇습니다.

" 기준금리가 제로(0)에 가깝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해 시중에 돈을 풀 여지가 없을 때,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화폐를 찍어, 국채 등의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유동성(자금)을 공급하는 통화정책."

결국은 극한 상황에 이르렀을때 돈을 통화량에 관계없이 인플레가 되든 말든 찍어내겠다는 말입니다.

고로 양적완화는 아주 점잖은 표현이고, 돈 폭탄, 달러 투하, 통화량 살포....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원래의 양적완화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로 미국과 우리나라를 타산지석으로 삼을수있을것 같습니다.

소개합니다.

일본은 디플레이션(경기침체속 물가하락)에 빠진 경제를 살리려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量的金融緩和라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러면 주식·채권·부동산·원자재 등 실물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일본은 양적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본 은행들은 대출을 늘리지 않았고, 기업과 가계도 소비와 투자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돈을 풀었지만 돈이 돌지는 않은 것이죠.

그 결과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불황에 빠졌습니다.

여러가지 영향에 대해서 장황하게 풀어논게 여기저기에 있지만 머리아프므로....생략.

결국엔 미국의 경우 1차 양적완화때의 1조7000억불에 이은 6000억불의 2차 양적완화도 그래서 일본처럼 효과를 전혀 장담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각국정상들도 국익때문에 미국을 맹비난하고 있는걸 보면 아래의 우리사정과 비슷한 상황일거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겠군요.

1. 이것저것 다 제껴두고 오죽 경제가 안좋으면 미국이 이러겠는가?

2. 달러 폭탄이 시작되므로 달러가치는 떨어질것이고, 원화가치는 상승(환율 하락). 고로 수출은 타격일것이다.

3. 그로인해 수출로 먹고사는 국내경기도 좋지는 않을것이다.

4. 일시적 인플레가 부동산경기를 끌어올리겠지만 실패하거나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하락은 불보듯할것이다.

5. 전세계적으로 세계경제가 안좋은건 확실하다.

6. 고로 허리휘면서 빚내 투자하는건 위험하다.

7. 그러나 국내부동산은 특수성이 있으므로 여윳돈으로는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