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으면 주식자금이 서서히 부동산으로 이동한다

웃는얼굴로1 2010. 11. 9. 14:01

이주호

 

2000을 돌파하면 내수, 저평가된 부동산 전성시대다

 

경제논리상, 2005년 하반기~2007년 조선.철강 등 재래산업 큰 수출호경기 이후 2007년 하반기부터 내수호경기가 이어져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2008년 미국발 금융쇼크, 2010년 유럽발 재정위기로 이 내수호경기 도래가 지연이 되어 이들 쇼크, 위기가 안정되자 비로소 올 가을부터 내수호경기가 도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면 수출주보다 원高.금리인상 가능성에 건설.보험.유통.증권주 즉 내수관련주가 주도할 것이라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있습니다.

사실 큰 수출호경기 이후 내수 전성시대로 접어들면 내수관련주의 상승도 있지만 주식자금이 서서히 부동산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수출호경기때엔 수출관련주 주도로 증시가 대세를 타고, 내수호경기때엔 내수관련주 주도로 내수관련주가 상승하게 되고 부동산이 오름세를 타게 됩니다. 이는 곧 경제논리입니다. 경제논리가 이러하지만 부동산은 고평가된 부동산 말고 저평가된 부동산이 오름세를 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20여년전인 1980년대 후반부부터 나타났습니다.

1985년 하반기~1989년 상반기까지 종합주가지수가 13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까지 약 8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때 수출관련주의 주도로 종합주가지수가 130포인트대에서 1987년도에 500포인트까지 갔으며 1987년 하반기 500포인트대에서 1989년 상반기까지 1000포인트를 넘어서기까지는 내수관련주가 주도를 했는데 내수관련주가 주도하기 시작한 1987년 하반기부터 부동산도 대세상승에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2003년 코스피지수 500포인트에서 2007년 2000포인트까지는 조선.철강 등 수출관련주가 증시를 주도했고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내수 전성시대엔 내수관련주와 저평가된 부동산이 증시 및 부동산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경제논리입니다.

이렇듯 실물경제는 제멋대로 막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근거, 사유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의 돌파는 곧 경기연착륙으로 인한 내수호경기 시대로 접어드는 길입니다. 경제논리가 이러하기 때문에 필자는 향후 내수호경기 도래와 함께 저평가된 부동산, 중산층.자영업자 전성시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과거 1987년 하반기~1989년 상반기까지의 내수호경기때 코스피지수가 5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까지 2배 상승했으니 작금의 내수호경기 시대에서도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에서 4000포인트까지 2배 정도 상승하지는 않을까하고 나름 예상해 봅니다. 조선, 철강 등 재래산업 큰 수출호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큰 내수호경기라 더욱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동산은 부동산 자체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은 경제의 큰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향후 몇년뒤에 올지도 모르는 큰 수출호경기 뒤에는 큰 내수호경기가 도래하고 큰 내수호경기때에는 저평가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경제논리를 머리속에 입력시키면 귀하도 향후에 부동산 대세 흐름을 타서 부자의 반열에 들어설 것입니다.

올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면 MB정부 말기인 2012년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견됩니다. 이번 코스피지수의 대세상승은 수출이 이끄는게 아니라 내수가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2012년쯤 주식이 꼭지점을 치고 내려갈때에는 주도 부동산도 서서히 하향곡선을 그리지 않을까하고 나름 예상해 봅니다. 그러나 후발지역 부동산, 후발평형 부동산은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코스피지수와 부동산은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작금에 있어서 코스피지수의 대세상승이 없이는 저평가된 부동산 역시 대세상승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실물경제를 선도하는 코스피지수는 모든 경제의 바로메타입니다. 모든 실물경제의 근간은 코스피지수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부동산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의 대세상승에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술적 지표상, 코스피지수가 2007년 최고점을 넘기면 대세상승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같은 기술적지표도 코스피지수를 전망하는데 즉 실물경제를 예측하는데 좋은 자료가 됩니다.

사실 IMF가 한참이나 지난 이제부터는 소외된 계층, 소외된 부동산이 빛을 봐야 합니다. 실물경제든 부동산이든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좋지 않고 어느정도 균형감각을 갖추는게 바람직스럽습니다. 그동안 중산층 자영업자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이제 본격적인 내수호경기를 맞아 그들의 삶의 질도 좀 나아지고,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도 좀 올라가고, 그들의 가게 권리금도 좀 올라가 서민.중산층 경제의 주름살이 펴졌으면 합니다. 아니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제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고 실물경제, 중산층 경제가 나아지면 그들 서민, 중산층 세상이 될 것입니다.

참 그러고 보면 부동산은 어려운 학문입니다. 부동산을 알기 위해서는 세상 온갖 물정을 다 알아야 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도 종합적으로 알아야 하는군요. 또한 부동산을 알려면 오랜 인생, 사회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이든간에 역사, 경험, 년륜에서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부동산에 있어서 경기사이클, 정책, 개발의 역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기 직전인 이 시점에, 과거 실물경제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 향후 경제를 예측해 봅니다. 부동산시장 전망에 있어서 정책, 경제, 부동산 역사만큼 훌륭한 자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 부동산 역사를 통해보면 향후는 분명 내수호경기, 내수관련주, 저평가된 부동산 전성시대가 될 것입니다.

실물경제 논리상,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면 내수관련주의 대세상승과 함께 주식자금이 서서히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증시는 수출호황기때에 큰 힘을 발휘하고 내수호황기땐 저평가된 부동산시장으로 바톤을 넘겨줘야 합니다. 이러한 경제시점에 오늘날 부동산시장이 있고 내수 호황과 함께 저평가된 부동산이 바람을 타게될 것입니다.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돌파와 함께 곧 주식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저평가된 부동산에 눈을 돌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