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아는 만큼` 부자된다

웃는얼굴로1 2012. 3. 31. 01:39

월세 받는 부동산 부자는 모든 샐러리맨의 로망이다. 하지만 소형주택 투자 역시 무턱대고 뛰어들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알고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소형주택은 장기투자 상품이다.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면 곧바로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단기 상품이 아니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시장 전망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우선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고령화, 늘어나는 1~2인 가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짐작해 보는 것은 소형주택 변화의 중요한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소형주택도 다변화ㆍ세분화된 '맞춤형 주택'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구매력을 가진 특정 계층을 위한 세부 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소득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독신 여성, 이른바 '골드미스'층을 겨냥한 주택이나, 특정 테마를 정해 동호인 개념을 가진 주택이 등장하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도 변화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주차 공간을 얼마나 확보해야 하나'와 같은 문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수익률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주차장 관련 제도 등 정부 정책은 수익률을 생명으로 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결정적인 변수다. 소형주택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면 실전 사례와 지역별 현황 등 주의할 점을 꼼꼼히 짚어야 한다. 지역별 수익률을 따져보는 것은 기본이고, 공실률이 낮은 지역을 고르는 안목도 길러야 한다. 개ㆍ보수와 임대료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실전투자 사례를 단순히 따라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게 변형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다가올 '소형주택의 시대'를 제대로 알고 맞아야 '월세 받는 부자' 대열에 오를 수 있다.

 
매일경제[이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