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의도적 실수와 달리 전혀 뜻하지 않은 실수로 곤욕을 치른다. 품질관리 허술로 불량품이 쏟아지고 직원의 불친절로 고객 신뢰를 잃기도 한다. 문제는 어떻게 대응하고 고객의 불만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는 것이다.
골프에서도 미스 샷은 수시로 나온다.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스코어를 결정한다.
'F4 프로세스'로 실수를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을 '용서하는(forgive)' 것이다. 타이거 우즈도 OB를 내고 최경주도 파4홀에서 '더블 파'(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는 게 골프다. 아마추어가 실수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비난하거나 책망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미스 샷 자체를 '잊어버리는(forget)' 것이다. 잘못 맞은 샷은 쳐다보지도 말고 뇌속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를 차단한다. 아쉽게 놓친 버디 퍼트에 머리를 가로저으며 후회할 필요가 없다.
셋째 그냥 앞으로 '나가는(forward)' 것이다. 지난 샷은 과거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샷을 향해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걸어간다. 지금은 은퇴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강조한 부분이다.
마지막은 지금의 샷에 '집중하는(focus)' 것이다. '왜 그렇게 쳤지'라는 미스 샷에 대한 분석보다 지금 눈앞에 놓여 있는 볼을 어떻게 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타깃이 어디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도움이 된다.
미스 샷에 열받고 화나는 것은 당연하다. 화가 즐거운 라운드를 망치기 전에 화를 관리해야 한다.
골프전략가 www.tkg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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