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강북3구의 대법원경매 부동산상품별 매각가율 통계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인다.
강남3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는 단독다가구 매각가율이 80% 내외였으나, 송파구는 약 92%로 1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의 평균감정가를 살펴보면 강남, 서초는 각각 8억5000만원, 8억원 정도인 것에 반해 송파구는 3억7000만원 정도로 두 지역에 비해 1/2 수준이다. 고가 단독주택이 밀집되어있는 강남, 서초보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이 분포된 송파지역이 관심을 모은 것이다.
한편, 강북3구는 강남3구와 달리 연립다세대빌라 매각가율이 높았다. 특히 노원구의 매각가율은 85.6%로 강남구(76.7%)보다 10%p 이상 높았다. 최근 전세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매를 통해 서울 외곽지역의 저렴한 주택매물을 매입하려는 수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전세난을 겪고 있는 수요자라면 매물 감정가의 80% 수준에서 내집마련이 가능한 경매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주) 2010년 1월~2010년 10월 현재 지역별 매각통계 / 출처:대법원 법원경매정보
평균 감정가 = 총감정가 / 총경매건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kr)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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