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사업가에서 부동산 중개사무소 대표이자 인터넷카페 부동산포럼의 회장으로'
3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인터넷 중개 카페 부동산포럼(cafe.daum.net/aptvill)의 회장을 하고 있는 강상훈 사장 얘기다. 그는 자원공인중개사무소대표(02-2698-9377)이기도 하다. IT전문가에서 부동산 중개전문가로 명함이 바뀐셈이다.
"천당에 갔다 지옥으로 떨어진 기분이었죠" 부도와 함께 그는 돈도 명예도 다 잃어버렸다. 방황했고 절망했다. 집도 잃어 찜질방을 전전했다. 2년간 택시기사도 해봤다.
방황을 끝내고 그는 훌훌 털고 재기에 나섰다. 우선 내집을 장만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부동산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됐다.
IT 전문지식을 살려 인터넷 중개 카페를 만들었다. 비용도 안들고 IT경험이 풍부한 그와는 궁합이 딱 맞는 일이었다. 물만난 고기처럼 부동산 현장을 이리저리 누볐다. "제가 가진 최고 장점은 누구보다 부지런하다는 겁니다. 발품을 팔고 노력하는 거는 저를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겁니다"
서울과 경기일원 수도권에 나오는 빌라등 부동산 매물을 닥치는대로 직접 찾아다녔다. 매물 사진을 직접 찍어 내용과 함께 자신이 만든 인터넷 카페 부동산포럼에 매일 올렸다. 그 사이에 부동산 전문지식 습득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1년이 지나자 서서히 소문을 타면서 회원들이 생겼다. 회원이 늘자 매물도 팔리기 시작했다.
"신용이 첫째아닙니까. 내가 소개한 매물에 하자가 있으면 순식간에 나쁜 소문이 나고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겠습니까"
그는 자신의 인터넷 중개사무소 부동산 포럼의 성공 여부는 회원들에게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를위해 자신의 무기를 최대 활용했다. 그의 무기는 발품파는 성실성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현장을 찾아가 매물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을 항상 원칙으로 삼고 실천에 옮겼다. 그가 카페에 올린 빌라 아파트 상가등 모든 중개 매물은 그의 확인을 거친 상품들이다.
"1년을 바닥을 뒤지며 다니다보니까 매물을 보는 눈이 확 트이더라구요. 이제는 빌라 외형만보아도 저 빌라는 하자가 있구나, 저 매물은 깨끗하다, 이 상가는 상품이 되겠다하는 판단을 내릴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부동산 포럼의 회원은 현재 3만여명. 카페 방문자수는 일평균 2000여명. 하루에 1건정도 매매가 이뤄진다는 게 강사장의 말이다. 회원들은 중개사를 비롯해 일반 투자자들로 구성됐다. 그는 중개뿐아니라 회원들에게 권리분석 건축상담같은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특히 빌라에 강점이 있다. 빌라 매물이 풍부하고 자료 또한 충실하고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3년이 넘게 빌라 중개 매물을 올려놓아 가격 추이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닥까지 떨어져본 경험이 있는 그는 "자신의 인터넷 중개카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내집 마련은 물론 부동산 재테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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