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1억원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봇물`

웃는얼굴로1 2010. 9. 30. 14:20

- 소액투자로 임대사업 가능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가격이 1억원대의 도심형 생활주택이 저금리시대 소액으로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도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분양하는 도시형생활주택 `동도센트리움` 23.94㎡의 분양가는 9300만원선이다. 강서 동도센트리움은 원룸형 오피스텔 274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38가구로 구성돼 있다.

동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서 동도센트리움`의 경우 최저분양가는 9300만원으로 투자액이 1억원도 되지 않는다"면서 "분양가에서 대출 60%, 대출이자 연 6%로 가정하면 월세로 매달 55만원만 받아도 연 임대수익률은 11.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도시형생활주택 1호로 공급됐던 한원건설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인근 `한원아데나 534` 26.48㎡는 분양가가 1억4000만원선이다. 하나종합개발이 대림역과 신도림역 중간인 구로동에서 공급하는 `하나세인스톤`도 1억2000만~1억3000만원선에 분양받을 수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초기 실투자금이 낮다는 점에서 주택임대사업자가 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서울지역의 중형아파트 1채를 구입할 수 있는 5억~6억원대 금액이면 5채를 구입해 주택임대사업자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분양중인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계약금 10%인 5000만원을 투자하면 분양가가 1억원인 주택 5채를 계약할 수 있다. 특히 5채 이상을 10년간 임대하면 각종 세금 면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에 해당되기 때문에 양도세 등 각종 세금관계를 잘 따져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가 뿐만 아니라 임대수요와 임대료 수준이 적정한지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