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주간 부동산소식
(2010년 9월 20일~9월 26일까지)
<목 차>
1. 시장동향 및 전망
2. 통계뉴스
3. 업계소식
4. 정부정책
5. 기타 주요뉴스
1. 시장동향 및 전망
● "싼 집 찾아서 서울 탈출"…광명·남양주 전셋값 껑충
● 다시보는 8.29대책 "고양·강서, 최대 수혜 지역"
Ø 8.29 대책 시행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이 많은 곳이 DTI 규제 완화로 인한 거래 활성화 효과를 더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Ø 경기에서는 고양>용인>수원>남양주 순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았습니다. 서울에서는 노원이 13만 가구 정도로 단연 압도적이고, 이어 강서>도봉>강동 등지가 6만 가구 이상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았습니다. 구로와 성북, 양천도 5만 가구 이상이었습니다.
Ø
Ø 당초 정부는 올해 양도세가 8조9287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가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전망치를 8조6140억원으로 낮춘 것인데요.
Ø 재정부는 또 2011년 예산에 반영하는 양도세 세입 전망을 8조 6977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이는 내년에도 부동산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염두해 양도세를 올해 수준(수정 전망치 기준)으로 잡은 것입니다.
2. 통계뉴스
Ø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은 39.77%로 2005년 4분기(41.01%) 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구별로는 서대문구(49.94%), 동대문구(47.63%), 관악구(47.55%), 중랑구(47.03%) 순으로 전세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용산(32.63%), 강남(33.62%), 강동(34.32%), 송파(35.96%), 서초구(36.54%) 등 매매값이 높은 지역의 전세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Ø 경기도의 전세가 비중도 43.46%로 2006년 1분기에 43.99%를 기록한 다음으로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가 55.98%로 가장 높았고 안성(51.59%), 오산(51.3%), 수원시(50.63%)가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올 들어 8월 말까지 전국 주택 매매가 변동률은 0.8%p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이 양극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9%, -1.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미아·길음 뉴타운 등의 입주물량 증가로 노원구(-3.2%), 도봉구(-3.1%)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Ø 경기는 변동률이 -2.1%를 기록한 가운데 과천이 -6.5%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고 분당과 고양시도 각각 -4.2%, -4.8%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거셌습니다.
Ø 반면 지방은 지난 2~3년 간 공급물량이 급감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은 내년 4월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등 개발 호재 등으로 15개 구와 1개 군 모두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변동률이 6.7%에 달했습니다.
● 서울 주택보급률, 송파구는 남아돌고 관악구는 모자라
Ø 국토해양위원회
Ø 송파구(115%), 용산ㆍ강동구(102%) 등의 지역에선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은 반면 관악구(70.1%), 동대문구(84.3%), 마포구(84.8%), 중구(87.3%), 서대문구(88.8%), 성동구(89.4%), 영등포구(89.5%), 도봉구(89.9%) 등은 주택보급율이 서울시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Ø 부동산114가 지난달 말까지 공급된 새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공공아파트(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 제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5.6대 1로, 민영아파트(1.9대 1)의 2.9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Ø 공공아파트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올해 들어 판교신도시 월든힐스, 광교신도시 자연앤자이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 공급된 공공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린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민간 아파트는 외면 받았기 때문입니다.
Ø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신규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632만원으로 지난해 1577만원 보다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기존 아파트 매매값은 1879만원에서 1827만원으로 2.7%가량 내린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Ø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격이 오른 것도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줬는데요. 지난해 10월 시범지구의 1030만~1150만원에서 올해 5월 내곡·세곡2지구 1140만~134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Ø 반면 지난해 고분양가로 분양한 아파트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공급물량도 줄어든 경기도와 인천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Ø 올 2분기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1.71%로 전분기(2.24%)보다 0.5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공실률은 10.3%로 지난해 1분기(11.4%) 이후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Ø 이는 주택시장 침체의 여파가 상업용 부동산 투자심리까지 위축시킨데다 리츠의 신규 설립 부진으로 자금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Ø 공실률의 하락으로 매장용 빌딩 임대료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울지역의 매장용 빌딩의 증가폭은 900원/㎡로 가장 높았습니다.
Ø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20가구 이상 아파트 132만2205가구 가운데 26.7%에 해당되는 35만3574가구가 20년을 넘어섰습니다.
Ø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3만4547가구(52.4%)로 가장 많은 반면 강북구에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3. 업계소식
● 우리금융·외환은행·현대건설 … 추석 후 ‘대어급’ M&A 줄섰다
● "은평뉴타운 할부판매도 안먹히네"..계약자 `0명`
Ø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은평뉴타운 미분양분 215가구를 선착순 할부 분양했지만 20일까지 계약은 1건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Ø 할부대상은 전용면적 134㎡와 167㎡으로 계약금 20%, 계약일 이후 60일 이내에 입주잔금 30%, 나머지 50%는 6개월 단위로 3년간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입니다.
Ø 이번에 분양에 나선 아파트의 가격은 6억~9억원대인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인기가 없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Ø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1~8월까지 발생한 주택분양보증 사고는 모두 430건에 2조10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8.4%, 0.7% 증가한 것인데요.
Ø 분양보증사고는 지난 2006년 198건에서 2007년 329건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2008년 694건, 2009년 699건으로 3년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Ø 주택분양보증 사고는 공사가 당초 일정에 비해 25% 이상 늦어지거나 건설사가 부도가 나서 공사를 하지 못해 대한주택보증이 공사를 대신 이행하거나 분양대금을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4. 정부정책
Ø 지난 1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Ø 이번 개정안은 세입자의 보증금 손실이 우려되는 계약을 사전에 막고 임대사업자의 부도 등으로 인한 보증금 피해를 줄이는게 목적인데요.
Ø 현행 1년인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의 가입기간이 임대계약기간 단위로 확대되는데 이때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임대사업자의 처벌규정이 현재 1000만원 이하 벌금, 1년 이하 징역에서 2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2년 이하 징역으로 강화됩니다.
Ø 또 현행 공공임대주택 부도시에만 주어지는 임차인 우선매수청구권을 매입임대주택과 민간건설 임대주택에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Ø 서울시는 향후 침수 지역에서 반지하주택 신축을 억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시는 기존 반지하주택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건축법을 개정해 반지하주택을 짓지 못하게 한다는 방침인데요.
Ø 반지하주택은 1984년 다세대주택이 도입된 이후 현재 서울시내 주택 326만가구 중 10.7%(약 35만가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 기타 주요 뉴스
Ø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2회 유찰된 경매물건으로 내집마련을 고려해볼만 한데요. 2회 유찰된 물건의 경우 잘만 하면 시세보다 최대 36% 저렴하게 내집마련이 가능해 전셋집을 구하는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향후 집값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리스크가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주상복합 3.3㎡당 4,650만원 '사상최고' 될듯
Ø 국토와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한·중,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연구에 착수해 기술적인 검토를 진행해 빠르면 올해 말쯤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Ø 하지만 상대국과의 조율과 100조원에 달하는 건설비용,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 넘어야 할 문제가 만만치 않은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본격 검토에 돌입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Ø 성동구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6월 주민공람 후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전용 85㎡ 이상 계획 가구수 비율을 53%에서 73%로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재공람안을 12일 내놓았습니다. 이는 중대형 평형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바람에 계획을 수정한 것인데요.
Ø 공공관리제하에서 공공성 취지를 살려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가구 변화를 염두에 둔 주택을 공급하려 했으나 고급 주거단지를 원하는 주민들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입니다.
Ø 세계적 종합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조사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당 4844유로(약 736만원) 수준으로 세계 8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명동상가 임대료 수준은 지난해 11위에서 17.8%가 오르면서 세 계단 상승한 것입니다.
Ø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5번가로 지난해 보다 8.8% 인상된 ㎡당 1만6257유로(약 2471만원)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홍콩 코즈웨이베이가 1만4620유로(약 2223만원), 3위는 7711유로(약 1172만원)인 도쿄 긴자거리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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