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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올라..강동 전세 0.58% 하락

웃는얼굴로1 2017. 3. 20. 18:59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상승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0.16% 오르며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사업 속도를 내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면서 “정치권이 보유세 강화나 전월세 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 정책을 예고한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인상까지 맞물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 서울 중구·종로·서대문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구(0.20%) 종로(0.19%) 서대문(0.11%) 송파(0.11%) 강남(0.10%) 등에서 많이 올랐다. 중구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가 500만~1000만원,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종로는 경희궁자이 입주 후 인근 아파트들 가격이 오르고 있다.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대형 면적이 2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양천(-0.03%) 노원(-0.02%) 등의 아파트 매매금은 떨어졌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1·13단지가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중동(0.10%) 동탄(0.04%) 분당(0.02%) 등에서 올랐고, 산본(-0.10%) 일산(-0.06%) 판교(-0.03%) 등에선 떨어졌다. 산본은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가 500만원 정도, 을지한진이 750만~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07%) 안산(0.05%) 시흥(0.04%) 의정부(0.04%) 남양주(0.03%)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0.04%) 용인(-0.02%) 광주(-0.01%)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03%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랐는데, 서대문(0.23%) 성동(0.19%) 중구(0.19%) 종로(0.14%) 도봉(0.13%)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대문은 홍제동 일대 전세가격이 오르며 홍제동 홍제현대가 1000만~2500만원, 청구2·3차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동(-0.58%) 양천(-0.16%) 강북(-0.04%) 등의 전세가는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센트럴자이(1222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인근 단지인 고덕동 고덕아이파크가 500만~5000만원,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500만~6500만원,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가 5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랐다. 광교(0.12%) 중동(0.08%) 판교(0.06%) 동탄(0.05%) 분당(0.01%) 등의 아파트 전세금이 주로 상승했다. 광교는 수원시 하동 광교호수마을참누리레이크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랐는데, 남양주(0.05%) 의왕(0.05%) 인천(0.03%) 부천(0.03%) 수원(0.03%) 등에서 많이 올랐다. 반면 양주(-0.12%) 안양(-0.04%) 용인(-0.03%) 성남(-0.01%)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떨어졌다. 양주는 덕정동 서희스타힐스2단지가 1500만원, 장흥면 푸른마을이 100만원 정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