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 금리인상 압박.. 공급과잉..
거래가격 상승률 '둔화' 강남 시장도 관망세 뚜렷
평균 임대수익률 소폭 감소.. 대학가만 신학기 특수
나머지는 보합세 기록.. 전세 수요는 0.9% 상승
그동안 호황을 누리던 오피스텔 시장이 최근들어 내수 침체.금리인상 압박.공급과잉 여파 등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같은 수요변화를 감지하면서 분양물량을 줄이고 있다. 3월 분양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37% 줄었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강남권 오피스텔도 관망세로 돌아서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이 3410가구(부동산114 기준)로 전년동기 대비 37.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2년 새 질주하던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 크게 둔화
서울 오피스텔 1㎡당 가격은 지난해 12월 330만원(KB국민은행 기준), 올해 1월 330만원, 2월 331만원으로 보합세다. 강남구 오피스텔 가격도 1㎡당 지난해 12월 394만원, 올해 1월 394만원, 2월 396만원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거래가격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3.4분기 0.26%, 4.4분기 0.35% 상승하면 정점을 찍었다. 올해는 1~2월 0.11% 상승에 그치고 있다. 또 이달 미국 금리인상이 유력해지면서 그동안 건재하던 강남 오피스텔 시장도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피스텔 월세는 신학기 특수를 누린 대학가만 선전하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전입신고와 월세 소득공제가 가능한 기업형임대주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기업형임대주택 인근 오피스텔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지난해 2월 5.48%에서 올해 2월 5.34%로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114 선주희 연구원은 "아파트가격 상승.핵가족화 등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투자수요 있지만, 입주물량이 쏟아져 월세 수익률이 하락세"라며 "주요 오피스텔 시장인 강남도 기업 이탈로 업무용보다 주거용 위주로 거래되면서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전세 수요는 많아
오피스텔 전세 수요는 꾸준한 유입으로 0.9% 상승했다. 역세권, 대학가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이 공실률이 낮고 거래도 꾸준하다.
하지만 이달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마곡지구 등 일부 지역은 임대료가 조정되고 있다. 전국 5023가구 중 수도권에 4267가구이 예정됐다. 특히 마곡지구는 228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서울 물량의 86.37%를 차지하고 있다.
한 강서지역 공인중개사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지하철역에서 멀어질수록 보증금 조정 및 월세 하락 등 임대료 수준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일정수준 물량이 소화되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이 3410가구(부동산114 기준)로 전년동기 대비 37.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2년 새 질주하던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세 크게 둔화
서울 오피스텔 1㎡당 가격은 지난해 12월 330만원(KB국민은행 기준), 올해 1월 330만원, 2월 331만원으로 보합세다. 강남구 오피스텔 가격도 1㎡당 지난해 12월 394만원, 올해 1월 394만원, 2월 396만원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거래가격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3.4분기 0.26%, 4.4분기 0.35% 상승하면 정점을 찍었다. 올해는 1~2월 0.11% 상승에 그치고 있다. 또 이달 미국 금리인상이 유력해지면서 그동안 건재하던 강남 오피스텔 시장도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피스텔 월세는 신학기 특수를 누린 대학가만 선전하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전입신고와 월세 소득공제가 가능한 기업형임대주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기업형임대주택 인근 오피스텔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지난해 2월 5.48%에서 올해 2월 5.34%로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114 선주희 연구원은 "아파트가격 상승.핵가족화 등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투자수요 있지만, 입주물량이 쏟아져 월세 수익률이 하락세"라며 "주요 오피스텔 시장인 강남도 기업 이탈로 업무용보다 주거용 위주로 거래되면서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전세 수요는 많아
오피스텔 전세 수요는 꾸준한 유입으로 0.9% 상승했다. 역세권, 대학가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이 공실률이 낮고 거래도 꾸준하다.
하지만 이달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마곡지구 등 일부 지역은 임대료가 조정되고 있다. 전국 5023가구 중 수도권에 4267가구이 예정됐다. 특히 마곡지구는 2289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서울 물량의 86.37%를 차지하고 있다.
한 강서지역 공인중개사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지하철역에서 멀어질수록 보증금 조정 및 월세 하락 등 임대료 수준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며 "일정수준 물량이 소화되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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