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3 대책+美 기준금리 인상 영향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0.00%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제자리 걸음이다. 정부의 11.3 대책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을 받으면서다.
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00%를 나타냈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0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지역별 맞춤형 부동산 규제인 11·3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매수요 및 투자수요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02% 올랐다. 서울이 0.03%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1%, 0.03%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은 각각 0.04%, 0.03% 올랐다.
강남지역에서 강남 3구인 서초구가 0.10% 올랐다. 강남구도 0.07%, 송파구도 0.04% 상승했다. 지역 내 개발 호재와 재건축 예정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0.01% 하락했다. 부산이 0.03%, 광주는 0.01% 상승했다. 반면 대구는 0.06%, 울산이 0.03% 하락했다. 대전은 보합이었다.
기타지방은 0.03% 떨어져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신규공급물량의 증가로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0.01% 올랐다. 강북지역이 0.02% 상승한 반면 강남지역은 0.01% 하락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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