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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원도 강릉시 평창에서 겨울철 폭설 대응 현장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2017.2.24/뉴스1
한국도로공사 6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가는 길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나들목 개선과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올림픽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올림픽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올림픽 기간 대관령과 강릉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교통량 증가를 대비해 나들목 교통처리용량 증대에 나선다. 고속도로와 톨게이트를 잇는 연결로를 1방향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하고 하이패스 차로도 다차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선 영동고속도로 강원권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대폭 늘린다. 도로시설 개선을 위해선 평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Δ영동 Δ중부 Δ중부내륙 고속도로의 개량공사를 올 연말까지 준공된다.
올 6월엔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동홍천~양양 71.7㎞구간도 개통한다. 이 경우 서울에서 양양까지 통행소요시간도 80분대에서 40분대로 약 40분 줄어든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대관령과 강릉, 면온 등의 톨게이트 캐노피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개선한다. 이밖에 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평창올림픽 슬로건과 이미지를 교통표지판이나 고속도로 시설물, 도로전광판(VMS) 등에 통해 표출한다.
올림픽 기간 중 국내 자동차와 도로관련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자율협력주행 기술시연이 검토된다.
공사 관계자는 "3월중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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