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조던]현재 행복하십니까?

웃는얼굴로1 2017. 1. 1. 22:24

현재 행복하십니까?

 

사람들은 항상 말한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왔다.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대학에서는 취직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취직을 해서는 열심히 일했지만 취직하면 모든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회생활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항상 무엇인가를 이루면 행복할 것 같은데 그 때는 잠깐 행복했으나 몸이 바로 익숙해지고 그 생활에 젖어들면 행복한지 모른다.

인내를 해서 현재를 견디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그 것이 오면 행복할까?

 

요즘 행복에 관해서 미친듯이 찾고 헤메어 책과 자료를 찾았고 행복이란 이런 것이겠지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가는 중이다.

그 중 한 권이 해피어(Happier, 탈 벤 샤하르 지음, 위즈덤 하우스)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행복학 강의를 한 교수라고 한다.

 

이 사람은 젊은 시절 이스라엘의 스쿼시 선수였다.

우승을 위해 현재의 훈련은 너무도 괴롭지만 열심히 스쿼시 연습을 했다.

우승을 하면 정말 행복해질 것 같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기 쉽지 않았다.

우승을 못하면 다시 연습에 몰두해서 우승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으며 또다시 스쿼시 연습을 했고 마침내 전 이스라엘 스쿼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런데 우승을 하고 나서 허무해졌다.

우승 당시는 너무 즐겁고 기뻐서 눈물이 날 정도 였는데 단지 몇 시간만 지났을 뿐인데 우승한 것이 아득한 일처럼 느껴졌고 이미 몸은 평소의 상태로 익숙해졌다.

더이상 감동은 없었다.

스쿼시로 우승만 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별 것 없었다는 것이다.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하실 것이다.

대학을 입학하거나 군대를 제대하거나 직장에 취직하거나 승진을 하거나 사업을 시작하거나 성공을 거두었을 때도 막상 해보면 그 끝은 허무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말한다.

 

어느날 이 교수는 평소에는 대회에 신경을 쓰느라 식단도 관리를 철저히 했다.

그러다가 대회가 끝나면 햄버거를 맘껏 먹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대회가 끝나자마자 햄버거 가게에 가서 햄버거 4개를 시켜서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 햄버거를 먹으려고 입에 갔다 대다가 생각이 떠올랐다.

이 햄버거를 먹으면 다시 살이 찔테고 다시 이 것을 빼는 것에 대한 고통이 떠올랐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이 이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정크푸드 햄버거는 현재는 맛있지만 먹고 나서는 살 뺄 걱정에 후회하는 햄버거이다.

마치 게임이나 마약, 도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즐겁지만 즐기고 나서는 내 몸이나 정신 그리고 모든 것이 피폐해 지는 것이다.

쾌락만을 좇는 사람을 뜻한다.

 

최악의 햄버거가 있는데 이것은 먹을 때도 맛이 없지만 먹고나서도 몸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최악의 햄버거이다.

허무주의자.

이런 사람은 앞으로의 미래는 살필 겨를이 없으며 그냥 하루 하루를 체념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꿈도 미래도 없는 열정 없는 로봇과 같은 사람이다.

 

야채햄버거는 현재는 맛이 없지만 몸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햄버거이다.

현재는 고통스럽지만 미래에 성공할 것을 꿈꾸며 인내하는 삶이다.

우리가 그토록 열광하고 사람에게 설파하는 성취주의이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그러나 이 사람이 말하는 진정한 행복은 현재도 맛이있고 몸에도 좋은 햄버거라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현재에 있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 현재는 불행한데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어떻게 즐겁게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할까?

 

'내가 대학교를 가면 행복할 것이야.'

이렇게 공부를 한 학생이 명문대를 가더라도 대학생활은 그리 즐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자들은 줄을 서지 않으며 대학생활도 금새 익숙해지고 취업준비에 고통스럽게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 하는 공부가 재미있지 않으면 고통의 연속이고 그 고통을 끝내는 취업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 뒤의 공부는 다시 인내의 고통속으로 자신을 몰아 넣는다.

그러지 않으려면 공부를 하는데 재미를 붙여야 한다.

공부를 못하면 공부가 재미가 없고 공부를 잘하면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공부를 잘 한 적이 없었으니 공부가 재미없었던 것 뿐이다.

 

유치원 아이들이 학교 가기전 6살부터 8살까지 2년동안 이 유치원의 아이들은 책을 평균2천권을 읽고 뜀틀 14단을 뛰어넘고 모두 15m 수영을 하며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고 합주를 할 수 있으며 주산의 급수를 따고 세자리 수 암산도 척척 해낸다다.

요코미네 학습법으로 유명한 요코미네 후시후미('아이를 키우는 4개의 스위치 , 요코미네 후시후미 지음')의 유치원 아이들 얘기이다.

어른들이 할 일은 단지 그 아이가 좋아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불어 넣어주는 스위치만 켜주면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특성을 알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도움만 주면 된다.

아이들의 특성을 4개의 스위치로 표현했다.

 

1. 아이는 경쟁하고 싶어 한다.

2. 아이는 흉내내고 싶어 한다.

3. 아이는 조금 어려운 일을 하고 싶어 한다.

4.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이렇게 한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학습을 하게 된다.

그 중 요코미네 학습법 재능개화의 법칙이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재미있다. 재미있으니까 연습한다. 연습을 하면 잘하게 된다. 잘하게 되면 더 좋아하게 된다.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어한다.'

이렇게 되어서 스스로 책도 읽을 읽고 책을 읽으면 독해력이 늘고 그러다 보면 책을 좋아하게 되고 취학전 많이 보는 아이는 3000권을 넘게 보는 아이도 생긴다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한다면 내가 하는 일은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까 지루하고 고통스럽고 그러니 더 일을 못하게 되고 상사로 부터 면박을 듣고 이러다보면 앞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환멸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상은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이 매일같이 재반복 된다.

그리고 우리는 내 일이 너무 지겨우니 어떻게해서든 여기서 빠져 나가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생을 낭비한다.

그러나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환희는 잠시 뿐이며 그 곳에 도착해도 행복의 파랑새는 없다.

 

저는 이제 와서야 이러한 일을 깨달았다.

수 없는 문학작품과 주변의 권고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럼 대책을 세워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 일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을 체념하고 사는 허무주의자들은 왜 허무주의에 빠졌을까?

음악이 크게 틀어진 방에 사람들을 집어넣는 실험이 있었다.

A그룹은 음악을 끌 수 있는 스위치를 만들어 놓았고 사람들은 음악이 시끄러우니 스위치를 껐다.

그리고 B그룹은 음악을 끌 수 있는 스위치를 만들어놓지 않았다.

사람들은 음악을 끄려고 시도했으나 음악을 끌 수 없었다.

그리고 한동안 지난 후 다시 두 그룹을 음악이 시끄럽게 틀어진 방에 넣었다.

이번에는 모두 음악을 끌 수 있는 스위치가 만들어진 장소였다.

A그룹은 음악을 바로 껐으나 B그룹은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데도 체념하고 끄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어떠한 노력을 해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사람은 체념하게 된다.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고 그것을 알지 못한다.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우리가 이러한 일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건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종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최종의 목표는 물론 설레어야 하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지금 하는 일에 집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종의 목표는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내가 가야 할 방향을 갈 수 있고 전체적인 계획과 세부 마스터플랜(계획표)을 짤 수 있다.

그리고 제일 먼저의 해야 할 일은 땅에 떨어진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일이다.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일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공을 거두는 것에서 시작 된다.

예를 들어서 임대사업자가 목표라면 커다란 목표는 임대사업이자만 그것은 너무 먼 미래이며 북극성과 같은 지표이다.

그러니 주택을 1채 사서 20만 원 정도의 월세 임대소득으로 거두는 것을 작은 목표로 삼는 것이다.

경매책을 읽고 종자돈을 모으고 입찰을 해서 낙찰을 받고 세입자 명도를 하고 집수리를 하고 집을 부동산에 내놓고 세입자를 들여서 첫 월세를 받으면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차차 자심감을 갖는 것다.

작은 성공은 자신감을 살릴 수 있고 그 자신감은 어떠한 노력으로도 이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에서 나를 꺼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모든 일들이 즐거워야 한다.

즐겁지 않다면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즐거우면서 성공하려면 M, P, S를 만족시키는 일을 하면 된다고 한다.

Meaning(되고자 하는 가치있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Pleasure(즐겁게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Strength(강점이 있어야 한다.)

 

가운데 빨간색의 교집합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다.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M) : OK

야구를 하면 너무 재미있다.(P) : OK

그런데 달리기가 너무 느리다. 혹은 공을 하나도 못 맞춘다. 공을 던지는데 너무 느리다.(두산의 유희관은 빼고) (S) : X

그러니 이 일을 아이가 한다면 즐겁게 성공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이다.

 

경제학자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M) : OK

공부를 하면 너무 재미있다.(P) : OK

머리도 똑똑해서 금방 깨우치고 학업태도도 좋다.(S) : OK

이러한 아이가 자신의 일을 좋아하면서 행복하게 성공하는 아이이다.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맞았을 때 성공을 할 확률이 높아지기도 하지만 일을 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이 재미없고 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비전도 없다면 과감히 다른 일을 찾아보라.

그러나 현재 하는 일이 내가 잘 할 수 있고 재미도 있고 목표도 있는데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일이라면 생활태도를 바꾸어 다시 도전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