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등 각종 대책이 시행되고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도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보다 0.01%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나빠지고 있다.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03% 하락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강남 4구 아파트 하루 평균 매매거래는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건)보다 14.9% 줄었다.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 값은 0.01% 올랐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0.00%)는 전 주와 변동이 없었다.
◆ 서울 강동·중구·양천 아파트값 ↓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강동(-0.15%) ▲중구(-0.11%) ▲양천(-0.07%) ▲강남(-0.06%) ▲동대문(-0.02%)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아파트가 1000만~1500만원 떨어졌고, 양천은 목동신시가지11단지(고층)가 500만~3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종로(0.08%) ▲영등포(0.05%) ▲마포(0.05%) ▲동작(0.05%) ▲강서(0.04%)의 아파트값은 올랐다. 종로는 숭인동 종로센트레빌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산본(-0.07%) ▲중동(-0.03%) ▲판교(-0.01%) 등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동탄(0.04%) ▲평촌(0.02%) ▲분당(0.02%) ▲일산(0.01%) 등에선 올랐다. 경기·인천은 ▲양주(-0.02%) ▲화성(-0.02%)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평택(0.03%) ▲부천(0.03%) ▲수원(0.03%) 등의 아파트값은 올랐다.
◆ 서울 중구·강동·양천 전세금 ↓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2% 올랐다. ▲강북(0.10%) ▲동작(0.09%) ▲영등포(0.09%) ▲은평(0.09%) 등의 전셋값이 많이 상승했다.
강북은 번동 해모로가 1000만~2500만원 정도 올랐고, 동작은 사당동 동작위브가 2500만원 가량, 상도동 상도1차갑을명가가 1000만~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중구(-0.17%) ▲강동(-0.10%) ▲양천(-0.03%) ▲성동(-0.01%)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500만원 정도,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11차가 15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0.02% 올랐다. ▲동탄(0.06%) ▲평촌(0.05%) ▲광교(0.03%) ▲일산(0.02%) ▲산본(0.02%)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금은 0.02% 올랐는데, ▲안양(0.20%) ▲용인(0.04%) ▲고양(0.03%) ▲수원(0.03%) ▲인천(0.02%) 순으로 상승했다.
안양은 지난 10월부터 입주한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가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광명(-0.12%) ▲양주(-0.08%) ▲부천(-0.03%) ▲평택(-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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