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아파트'의 대명사인 한강 조망권 아파트 가격이 다양하다.
3.3㎡당 시세가 6000만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부터 1000만원 초반대 저렴한 물건까지 범위가 넓다. 아파트 위치와 분양가에 따라 시세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수도권 일대로 한강 조망권 아파트가 확대되고 있어 수요자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 수도권 일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다. 이달 한라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한라비발디. <사진 제공=한라건설>
소득 수준이 높은 수요자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를 고려할 만하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41㎡(공급면적) 호가가 50억원에 육박해 3.3㎡당 시세가 6850만원에 달한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고층 204㎡ 아파트(29억원) 3.3㎡당 호가가 4690만원 수준이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자이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도 고가 한강 조망권 아파트로 분류된다.
한강자이 고층 214㎡ 호가가 22억원을 오르내리고 있어 3.3㎡당 가격이 3390만원 수준이다. 잠실리센츠 159㎡ 한강 조망권 아파트(14억9000만원) 3.3㎡당 시세도 3000만원을 넘는다.
강북지역에서도 한강 조망권 아파트는 강세다.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 99㎡ 고층 가격이 8억2000만원 선으로 3.3㎡당 시세가 2700만원을 넘는다.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고층 161㎡(13억5000만원) 3.3㎡당 가격은 2700만원 선이다.
이런 추세는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성동구 성수동에서 2008년 분양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3.3㎡당 분양가가 4600만원을 기록했다.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의 경우 2008년 분양 당시 3.3㎡당 가격이 3000만원을 웃돌았다.
저렴한 가격의 한강 조망권 아파트를 원할 경우 수도권 외곽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 한라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이달 분양하는 한라비발디는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 초반이다. 마포구 망원동 일신휴먼빌도 3.3㎡당 1500만원 선에서 한강 조망권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물량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달 분양을 시작하는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8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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