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138만㎡ 규모의 신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최근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도시 조성계획을 포함한 '2020년 종합계획안'을 설명했다.
4일 도(道)와 시(市)에 따르면 백석신도시는 2016년말 완공을 목표로 백석읍 가업리 일대에 조성된다. 백석신도시는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며 완공 후 계획인구는 5만명이다.
백석신도시는 민간에 의해 제안돼 현재 개발지구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백석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와 백석읍 홍죽리를 잇는 도로도 개설된다. 이 도로는 총 연장 11㎞, 폭 20m(왕복 4차로)로 사업비 4천439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이 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해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었지만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개설해 백석신도시 개발 시행사가 건설하며 통행료도 없다.
백석신도시와 함께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송추IC에 홍죽산업단지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40분 이상 단축돼 지역발전을 이끌 것으로 도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주시에는 2020년까지 차세대 연구복합센터, 문화마을, 노인종합복지타운 등의 건립이 추진된다.
특히 차세대 연구복합센터는 은현.남.광적면 3.3㎢에 조성되며, 유비쿼터스.의료기기.생명농업 등과 관련된 산학연 집적화로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읍.옥정.백석신도시 건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일대에 역세권이 조성되는 등 양주는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시.군별 공청회를 거쳐 2020년 종합계획 최종 안을 마련한 뒤 상반기 중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개발계획·개발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정·마곡·사당·창동 `8대 광역 거점`…서울 외곽 확 바뀐다 (0) | 2011.04.06 |
---|---|
2020도시기본계획과 차이점은? (0) | 2011.04.06 |
`국가철도망 2020`…일산~수서, 송도~청량리 기차로 30분 (0) | 2011.04.03 |
아산탕정2단계, 오산세교2지구 개발 취소 (0) | 2011.04.01 |
구리~포천 민자고속道 연말 착공..2016년 완공 (0) | 2011.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