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탓 침체됐던 분당 죽전·정자 상권 회복세,
죽전역에 '일렉트로 마트' 개점.. 이용객 줄이어,
드론·스크린야구 등 체험 가능.. 백화점 수요 꾸준,
판교상권 넘어간 분당 정자역 상권 되살아나,
값비싼 카페 사라진 자리에 저렴한 맛집 들어서
올해 초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상권이 침체됐던 곳이 대형 유통매장 등의 입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지하철 개통에 따라 상권이 이동하며 침체된 지역에선 참고할 만한 소식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신분당선 2단계 연장 개통으로 분당선 죽전역과 정자역 등 상권이 침체된 곳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죽전 상권은 수원 광교, 용인 수지 등에서 강남권 진입을 위해 거쳐야 하는 환승지였지만,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이곳을 거치지 않고도 강남 이동이 가능해져 활기를 잃었던 곳입니다.
![](http://t1.daumcdn.net/news/201608/16/seouleconomy/20160816191904018hyjg.jpg)
그러나 이용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던 이곳이 6개월여 만에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최근 죽전역과 맞닿아 있는 이마트 죽전점엔 ‘아빠들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일렉트로 마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엔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피규어, RC카, 드론 등 성인 남성들도 좋아할 만한 제품들로 가득합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크린 야구장도 실내에 설치해 방문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 체험과 가전제품 쇼핑을 하고, 엄마들은 바로 옆 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권 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최근 상권 위축지역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을 향한 상품군을 콘셉트로 상업시설이 생기면서 이용자가 늘고요.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한 상가들로 상권이 회복되는 곳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당 정자역 일대 상권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판교신도시 활성화로 상권이 넘어간데 이어, 신분당선 개통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곳입니다.
값비싼 정자역 카페들은 거의 사라졌지만, 최근 이 자리를 대신해 저렴한 맛집 등 식당가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저녁 한산했던 분위기는 이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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