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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서울 재건축 시장..압구정 재건축 아파트만 상승

웃는얼굴로1 2016. 8. 1. 18:30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시행되고 분양보증 심사가 강화되면서 강동·서초·송파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주민 공람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영향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0.13% → 0.17%)만 커졌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주보다 0.17% 올라 1주일 전(0.23%)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0.13% 올라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각각 0.05%, 0.04% 올랐다.

 

 

◆ 은평·양천·강동 아파트값 상승

 

 

서울 아파트는 ▲은평(0.25%) ▲양천(0.24%) ▲강동(0.23%) ▲광진(0.22%) ▲도봉(0.19%) 의 매매가 상승폭이 높았다. 은평은 진관동 ‘은평뉴타운 박석고개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등의 매매가격이 1000만~7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 ▲중동(0.1%) ▲일산(0.05%) ▲판교(0.05%) ▲위례(0.04%)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인천에서는 ▲과천(0.53%) ▲성남(0.2%) ▲파주(0.14%) ▲광명(0.13%) ▲수원(0.08%)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과천은 주공2단지가 오는 9월 이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문동 주공2단지와 중앙동 주공1단지 등이 2500만~4000만원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4% 올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강북(0.42%) ▲은평(0.4%) ▲광진(0.19%) ▲관악(0.16%) ▲서대문(0.14%)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특히 상승했다. 반면 하남미사강변도시나 마곡지구 등 주변 지역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강동(-0.28%) ▲강서(-0.21%) ▲서초(-0.03%)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 ▲동탄(0.07%) ▲일산(0.03%) ▲판교(0.03%) 등의 아파트 전세금이 오른 반면 ▲평촌(-0.02%) ▲분당(-0.01%)에서는 소폭 떨어졌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금은 0.03% 상승했다. ▲성남(0.26%) ▲군포(0.24%) ▲수원(0.1%) ▲안산(0.08%) ▲광명(0.07%)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른 반면 하남미사강변도시 입주 영향으로 ▲하남의 아파트 전셋값은 0.3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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