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도권 아파트값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66% 상승했지만 경기도 남부는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떨어졌다.
특히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5.7%로 급등했다. 부산은 0.72% 올라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도도 아파트값이 0.48% 상승해 부산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반면 울산은 0.06% 하락해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조선업 불황 여파로 부동산시장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은 광역시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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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 충북도 집값이 떨어졌다. 광주와 전남은 새 아파트 공급과 미분양 주택 증가, 대출심사 강화, 지역경기 침체로 약세가 이어졌다. 제주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되며 0.22%를 기록했다.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 0.83%, 경기·인천 0.43%, 신도시 0.26% 상승률을 기록해 전세가격 움직임이 안정되고 있다. 충청과 광주, 강원, 제주도 전셋값이 약간 올랐다. 부산은 1.01%, 울산도 0.46%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남, 대구, 경북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머니위크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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