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절반 이상 몰려..평균 분양가도 서울이 1등
올 1분기 상가 분양 물량이 최근 3년 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에서 총 41개 상가가 분양됐다. 이는 83개 상가가 공급된 지난해 4분기의 절반 수준이며 최근 3년 동안 1분기 분양 물량 중에서도 가장 적다. 동탄2, 위례 등 수도권 택지지구 내 상가 분양이 줄면서 전체 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가 종류별로는 근린상가가 16개로 가장 많았다. 근린상가는 한 건물 안에 소매 점포, 미용실, 학원 등이 층별로 구성돼 있는 상가로 가장 흔한 형태다. 근린상가에 이어 △복합형 상가 12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8개 △대형 복합상가 3개 △테마상가 2개 등이 공급됐다.
![/ 자료제공=부동산114](http://t1.daumcdn.net/news/201604/12/moneytoday/20160412132036363ljiv.jpg)
지역별로는 수도권 분양 상가가 59%로 가장 많았다. △서울 4개 △경기 13개 △인천은 7개 △충남 6개 △경북 3개 △경남2개 △부산 2개 상가 등이다.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 당 2326만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했다. 서울의 분양가가 2843만원/3.3㎡으로 가장 높았고 물금지구와 진주혁신도시에서 상가가 공급된 경남(2649만원/3.3㎡)이 뒤를 이었다. 위례, 배곧지구 내 근린상가도 3.3㎡당 3000만원선으로 분양가가 높았다.
LH 단지 내 상가는 세종시와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각각 1개 상가가 분양됐다. 올해 LH 단지 내 상가는 지난해(66개)보다 많은 71개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신규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상가는 상권 형성에 시간이 걸려 당장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배후 단지와 동선, 상권 형성 여부 등을 따져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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