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개발지도

해안 중심 대외개방형 성장축, 내륙으로 확산하다 ④ 동서통합지대 발전 방안

웃는얼굴로1 2016. 2. 5. 07:49

동서통합지대 발전 방안
 

 

[동서통합지대 지역 범위/자료=국토교통부]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 8대 핵심정책에 포함되는 사업으로 산업육성, 문화교류, 연계교통망 확축 등을 통해 섬진강 양안의 경남 서부와 전남 동부지역을 동서화합과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13년 동서통합의 협력적 상생 시너지를 품은 남해안 창조경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아래, 지자체 및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경남의 하동군·남해군·진주지·사천시와 전남의 광양시·여수시·구례군·순천시 등 8개 시·군을 지역 범위로 설정하고, 5개 분야 43개 대상사업을 선정하였다.

 

동서연계형 문화·관광 중심지 조성

 

=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섬진강, 광양만 등 동서 간 공유지역을 문화·관광 중심지대로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기반을 구축한다. 섬진강 꽃마중길 조성, 동서케이블카 설치, 뱃길 복원 등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자원화 하고, 양안의 연결을 강화하여 동서교류협력의 상징지대로 조성한다. 특히, 섬진강 양안에 지리산과 남도의 전통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회랑지대’를 조성하여, 이 지역을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 엑스포항에 크루즈 접안시설 보강 및 마리나항 조성, 민자 유치를 통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종합 안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여수를 중심(HUB)으로 광양만 일대를 국제수준의 해양관광지대로 육성한다. 한려수도길, 이순신해전길 등 도서지역을 연계한 해상관광루트를 개발하고, 남해 재일동포 귀향마을, 순천 생태관광공원 조성 등 내·외국인을 위한 체류형 관광지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섬진강 양안 문화·관광 기반 조성계획도/자료=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동서연계형 글로벌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

 

= 경쟁력 높은 동서연계형 글로벌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동서 간 상호 연계를 통해 해양플랜트, 항공우주 등 지역에 집적된 기간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한다. 전남의 철강산업·항만물류와 경남의 해양플랜트산업의 경쟁력을 융합한 해양플랜트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하동 갈사만산단에 해양플랜트 RDE&P Complex 구축, 여수 등에 중소형 조선수리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한다. 경남 진주·사천의 항공산업과 전남 고흥의 우주산업을 연계하여 항공우주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진주·사천지역에 형성된 항공산업의 세계적인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산업단지 개발, 특화단지 조성, 공동설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고흥에 우주랜드 건립, 소규모 산단 조성 등 우주항공산업 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또한 대 일본 수입소재 무역수지 적자 해소 및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광양만권 미래형 소재산업 거점 육성사업 추진하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지역의 바이오산업 및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하여 6차산업화 추진하고 차문화 델타지역 조성, 바이오분야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동서 간 연계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 육해공의 다양한 교통인프라 확충 및 복합적 연계 활용을 위해 섬진강 양안(광양~하동)의 문화예술회랑지대를 연결하는 동서통합대교 건설 및 구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의 보수·재개통 추진하고,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 및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 건설을 추진한다.

 

 

[동서통합지대 교통인프라/자료=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동서 간 교류협력 활성화

 

= 동서 간 교류 활성화와 스킨십 강화를 위한 연계사업을 활성화하여, 동서 간 화합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먼저, 동서주민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개별적으로 개최되어 온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를 연계 개최하고, 관광객 유치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축제장 및 인근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문화예술회랑지대 조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교류 및 주민 간 스포츠 교류협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경상대·순천대 등 지역 내 거점대학 간 교류협력 및 공무원 인사교류 확대 등 지자체 간 교류협력도 강화한다.


동서통합지대의 맞춤형 추진체계 강화

 

= 동서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하여 지자체 주도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동서통합활성화 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추진한다. 동서통합활성화 지원센터는 동서통합지대 사업 지원·관리, 교류협력 프로그램 개발·관리, 각종 조사·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은 기본구상에 따라 5개 분야 43개 사업에 ’1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0년까지 약 8,6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자체 및 소관부처와 협의하여 사업별 우선순위 및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체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미래신문/ http://uf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