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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6주째 '제자리'..전세금 상승세 '주춤'

웃는얼굴로1 2016. 2. 5. 07:23

전국 아파트 가격이 6주째 제자리 걸음이고 전세가격 상승은 주춤했다.

 

한국감정원은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출 부진 등 대내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고 이달부터 가계부채종합대책이 시행되면서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진 때문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 공급 증가와 겨울철 한파 영향으로 상승폭은 지난주 0.06%보다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 매매가는 제주(0.52%), 울산(0.08%), 강원(0.05%), 부산(0.02%), 전남(0.02%) 이 올랐고, 충남(-0.08%), 광주(-0.05%), 경북(-0.04%), 대구(-0.04%) 등은 내렸다.

 

서울 매매가는 0.01%상승해 보합을 탈피했다. 강북권(0.02%)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중구, 마포구에서 상승폭 확대.강남권(0.00%)은 강남순환도로 개통 예정으로 금천구와 마곡지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서구 상승세 지속되나 영등포구, 서초구에서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천구(0.08%), 관악구(0.07%), 강서구(0.07%), 양천구(0.05%) 상승세가 도드라졌고, 강동구(-0.08%), 영등포구(-0.07%), 강남구(-0.05%), 구로구(-0.02%) 등에서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는 강북권(0.05%)이 성북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7개구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강남권(0.07%)은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할 관악구와 우수 학군수요로 양천구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서구(0.18%), 구로구(0.15%), 마포구(0.11%), 양천구(0.10%), 관악구(0.10%), 금천구(0.10%), 성북구(0.09%) 위주로 올랐다.

 

[매일경제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