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서울·수도권 매매시장 일제히 '보합세'

웃는얼굴로1 2016. 1. 2. 19:29

서울은 2주 연속 변동 없어올해 우려하는 목소리에 관망세 짙어져전세는 겨울 비수기 속 안정적 움직임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2015년 연초와 달리 11월을 넘어서면서 2016년을 우려하는 비관적인 분석이 나왔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반면 전세는 겨울 비수기 속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지막 주(2015년 12월 28일~2016년 1월 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12월 넷째 주에 이어 2주 연속 0.00%의 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2015년 12월 25일 대비 2016년 1월 1일 기준.[자료=부동산114]

 

서울은 △중구(-0.24%) △관악구(-0.06%) △강동구(-0.04%) △노원구(-0.02%) 등에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5%), 분당(-0.01%)이 매매가가 하락한 반면 동탄(0.04%)과 평촌(0.03%), 일산(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04%), 이천(-0.03%), 광명(-0.02%) 등이 떨어졌고, 부천(0.03%), 김포(0.03%), 구리(0.02%)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비수기 요인으로 서울(0.08%)과 신도시(0.01%), 경기·인천(0.02%) 모두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은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4%) 일산(0.03%) 평촌(0.01%) 등이, 경기·인천은 안산(0.06%) 고양(0.04%) 용인(0.04%) 등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