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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국면으로 끝난 2015 부동산 시장.. 내년엔 어디로?

웃는얼굴로1 2016. 1. 1. 09:37
연말 부동산시장이 올해 초와 사뭇 다르게 가라앉은 분위기로 끝을 맺는 분위기다. 최근 잇달아 불거진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 가능성, 공급량 증가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년 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동산114는 이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2주 연속 답보상태에 놓였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에 머물렀다고 31일 밝혔다. 전셋값도 ▲서울(0.08%) ▲신도시(0.01%) ▲경기?인천(0.02%) 모두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변동률 추이. 자료제공=부동산114

 

[매매]

 

서울은 ▼중구(-0.24%) ▼관악구(-0.06%) ▼강동구(-0.04%) ▼노원구(-0.02%) ▼송파구(-0.01%)이 하락했다. ▲광진구(0.14%) ▲중랑구 (0.05%) ▲구로구(0.03%) ▲용산구(0.02%) ▲영등포구(0.02%)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5%) ▼분당(-0.01%)은 내림세를 보였고 ▲동탄(0.04%) ▲평촌(0.03%) ▲일산(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시(-0.04%) ▼이천시(-0.03%) ▼광명시(-0.02%) ▼안산시(-0.02%)가 떨어졌고 ▲부천시(0.03%) ▲김포시(0.03%) ▲구리시(0.02%) ▲남양주시(0.01%)는 올랐다.

 

[전세]

 

서울은 ▲중구(0.59%) ▲종로구(0.42%) ▲광진구(0.37%) ▲노원구(0.32%) ▲은평구(0.29%) ▲양천구(0.24%) ▲금천구(0.19%) ▲중랑구(0.19%) ▲서초구(0.15%)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4%) ▲일산(0.03%) ▲평촌(0.01%)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안산시(0.06%) ▲고양시(0.04%) ▲용인시(0.04%) ▲파주시(0.03%) ▲평택시(0.03%) 순으로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내년 부동산시장에서 우려되는 요소는 이미 예고된 부분으로 당장 집값이 폭락하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될 가능성은 작다"면서 "임차수요가 줄어든 전세시장 역시 당분간 상승폭이 커질 우려는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