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세가격은 0.20% 각각 상승했다.
■서울·경기 상승세 주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제주와 광주의 경우 신규 공급 부족으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늘었으며 세종과 경북 김천시, 경주시 등은 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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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대비 26일 기준 /출처=국토교통부 |
수도권(0.16%)은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서울과 경기 지역이 주춤하면서 전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지방(0.11%)에서는 충북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세종과 경북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제주·광주·부산 등의 상승세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0%)의 경우 강북권(0.19%)은 동대문·강북·도봉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0.21%) 가운데 서초구는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서·구로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6%), 대구(0.25%), 광주(0.21%), 서울(0.20%), 인천(0.19%), 부산(0.17%), 경기(0.13%) 등은 상승했고 충북(-0.06%)과 세종(-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 0.33%↑
전셋값은 전세부족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 중 경기도에서는 신도시 지역의 신규 입주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6%)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경기는 축소됐다. 지방(0.14%)은 제주, 광주, 대구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며 전주보다 상승세가 거셌다.
서울(0.33%)에서는 강북권(0.36%)이 전세공급 부족과 임차인의 전세선호로 노원·도봉구 등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늘었다. 강남권(0.31%)은 저금리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꾸준한 가운데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서·구로구가 상승을 주도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은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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